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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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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학교로의 가족 나들이 #2 딸애의 장난기... 머리로 내 광대뼈를 친다..아프다. 뭐라 할 수 없다. 왜냐면 사랑스러운 내 딸이기 때문에... 시간은 너무나 자연스럽게 지나간다. 그만큼 놀기 좋은 공간. 지금은 모든 것이 매말라 있지만 봄이면 다시 새로운 생명이 탄생하고..많은 이들이 찾는 곳이 된다.
가을 아침의 행복 일요일 아침...약간은 쌀쌀하지만 햇살만큼은 아직 온화하다. 온 가족이 마당에 나와 이것저것 분주히 움직이며 도심에 나와 있는 아들 챙기시느라...항상 바쁘신 어머님.. 그 와중에 우리 가족들의 사진 찍기 시간... 내가 모자를 쓰니..큰딸...자기도 모자 씌워달랜다...그 뒷모습이 너무 웃겨서..
이유식 주세요...많이 주세요. 멸치도... 얼마전부터 둘째 혜령이가 이유식을 시작한다. 엄마젖도 많이 먹고... 과일도 많이 갈아먹이고...고구마도...자세한건 애기 엄마가 너무 잘 알기 때문에 의외로 너무 잘 먹는다...애기가 통통해서 얼마 안먹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주는대로..잘 먹어서 너무 좋다.. 그리고...첫째 소령이는...멸치 좋아한다...북어도 좋아하고. 소령이 외가집에서 멸치 다듬고 있는데...대뜸..멸치 대가리를 입으로 가져간다..다 먹는다. 잘 먹는다. 어찌 저럴 수가...그 다음엔 아주 커다란 멸치를 입에 넣으려고 한다..막았다. 예전에 큰 멸치 먹다가 목에 걸려서 혼쭐난적 있기에.. 그래도 잘 먹는다...너무 재미있어서 사진으로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