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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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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고향집은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놀이터~~ 부모님이 계신 곳과 그리 멀지 않아서 자주 고향집에 갑니다. 때로는 아이들이 실컷 놀 수 있도록 주말에 아이들만 데려다 놓을 때가 있습니다. 아파트라는 공간에서 제약된 행동을 보면 때로는 실컷 쿵쾅쿵쾅 뛰게 놔두고 싶고 흙도 마음껏 만지게 해주고 싶은데.. 시골에 가면 놀 꺼리가 참 많습니다. 흙장난, 돌 장난, 등등 지천에 널린 것이 아이들의 장난감입니다.
2011년 새로운 봄이 찾아오니...그 봄맞이 하러 갑니다. 매년 같은 봄이지만 그 느낌은 항상 다릅니다. 나이도 한 살 더 먹고, 주위 환경도 조금씩 바뀌고, 아이들도 쑥쑥..조금씩 달라져가고. 변해가는 모든 것을 이 곳에다 저장을 해두면 언젠가 다시 옛 추억을 되짚어 볼 수 있겠지요. 살아가다 만들어진 추억은 특정한 장소, 특정한 시간 속에 묻어 있어 그 곳을 지나거나, 그 시간이 되면 코 끝을 통해서 추억의 향기가 되살아 나듯이. 오랜만에 봄을 찾아 사진에 담아 봅니다.
#하늘바라기_아이들에게 유년시절 가을의 추억을 만들어 주기위해 사진으로 추억을 담아둡니다. 주말이 되면 시골고향집으로 향합니다. 도시의 답답한 아파트를 떠나 자연 속에 위치한 고향으로 아이들을 데리고 갑니다. 그동안 층간 소음 때문에 "뛰지마라", "소리치지마라" 이렇게 구속을 했던 아이들을 자연 속으로 데리고 갑니다. 성년이 될 때까지 시골에서 자라온 탓에 그 자연이 너무 소중하고 그립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어놀라고 자주 시골에 가게 됩니다. 그리고 사진으로 그 추억을 담아 나중에 우리 아이들이 컸을때 그 추억을 이야기해주려 합니다.
#하늘바라기_ 미산뒷숲_유년시절의 추억을 고스란히 담은 이 곳에는 가을의 유혹이 담겨져 있다. 초등학교, 그땐 국민학교 였었지. 학교를 마치고 올라갈 때 친구들과 함께 이 곳에서 가방을 내려놓고 나무에 오르락 내리락 놀기도 하고, 고등학교 시절에는 여기까지 스쿨버스가 있어서 자전거로 갈아타서는 어두운 밤거리를 너무 무서워서 뒤도 안돌아보며 내달렸던... 그래도무서워서 노래를 불렀더니, 며칠 뒤 선배가 시끄럽다고 뭐라고 했었던.. 그시절의 추억이 고스란히 담긴 곳.. 매번 고향에 갈때면 이 곳에 온다. 어김없이 올해 2010년 가을에도 여기에 오게 된다. 올때마다 참 아름다운 느티나무 고목들의 가을 잎사귀들이 나를 반긴다.
#나의 고향_ 제가 태어나 자란 고향입니다. 내가 태어나고 자란 곳.. 내 고향이자 마음의 고향입니다. 높지 않은 산으로 둘러싸여, 얼마전까지는 막다른 동네였지만 이젠 산길이 뚫려 잦은 차들이 이동하고있는 운치 있는 동네입니다. 얼마전에 마을 뒷산에 임도가 재 정비를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길에 찍어본 고향 마을의 사진입니다..
#나의 고향_ 고향 집에 핀 꽃들.. 요즘 고향집에 가면 많은 꽃을 볼 수 있습니다. 첫째가 어린이집에서 심어 놓은 봉숭아 꽃이 수줍게 피어있고, 채송화가 하늘을 향하고, 나리꽃은 감나무 뒤에 숨어 수줍은 듯이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옥상 그늘에 몰래 자란 와송은 또 다른 멋을 지녔습니다. 아참...늦게 핀 자목련도 있네요.
#시골풍경_제가 태어난 고향마을을 소개합니다. 내가 태어난 곳 여전히 부모님이 과수원을 하고 계시고 내가 편하게 등을 붙이고 잠을 청할 수 있는 그런 곳 대문이 없어도 마음 편하게 잘 수 있는 바로 그 곳 동네를 내려 오다 보면 골짜기로 시원한 바람이 내려 오는 곳도 있고 그 고향을 소개합니다.
이까짓 상처쯤이야. 그래도 불편해 어제와 오늘 고향은 지금 한창 바쁠때 모내기하고 포도순치고 복숭아 적과에 난 지금도 부모님으로부터 쌀을 갖다먹고 있다. 그래서 당연히 모내기는 도와야 한다. 애들도 할머니 할아버지를 잘 따르고 흙만지기를 좋아한다. 방심해서인가 발이 미끄러져 손에 상처를 입었네. 아픈건 잠시지만 생활이 불편해.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