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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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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석양_마을 뒷산에는 멋진 가을 석양이 나를 기다린다. 몇 년전 저 곳에 올라갔다가 봉변을 당할뻔 했던..하지만 언제나 그 곳으로 오라고 유혹하는 곳..그땐 고향집에 있던 화물차 몰고와서 차가 내리막길을 박차고 나오지 못해서 하마터면 계곡으로 굴러 떨어질 뻔 한 아찔했던 기억.. 이번에는 승용차를 몰고 직접와서 사진으로 경산시의 석양을 담아봤다.
구름-하늘을 바라보게 하는 또 하나의 이유 장마철.. 퇴근길에 차를 멈추게 만든 아름다운 하늘과 구름. 카메라를 꺼내고 구두를 신은채 언덕을 올라간다. 찰칵찰칵..셔터의 작은 소리와 함께 구름과 하늘이 사진 속으로 들어온다. 이러다 하늘 사냥꾼이 될것 같은데..
울릉도 일몰 일때문에 울릉도 갔다. 숙소에서 몸을 조금 추스리고, 서면 태하리로 가는 버스에 몸을 싣는다. 포항에서 울릉도 오는 배편에서 아주 고생아닌 고생을 했기에...쉬지 않을 수 없었다. 거친 바다를 지나오면서 느끼는 공포, 그리고 주위에서 배멀미로 신음하는 행동들... 마을에 도착하면 울릉도의 일몰을 찍어봐야지 단단히 생각했는데.. 어이쿠..아직 마을에 도착하지 않았는데 날은 늬엇늬엇 저물고있었다. 급한 마음에 가방에서 급히 사진기를 꺼내...연이어 셔터를 눌러댄다. 울릉도의 일몰..바다 저편으로 해가 지는 풍경을 고스란히 담아 이렇게 공개한다. 하지만 버스 안에서 어렵게 찍은 내용이라 화질에는 어떻게 자신할 수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