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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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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산 - 겨울의 끝자락에 겨울 가야산 등산 매년마다 가야산을 찾는다. 항상 같은 코스를 올라갔다가 사진을 찍고 내려오고. 이번 산행은 아마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 다른 때와 다르게 코스를 잘못 선택했기 때문. 산행은 그런 것 같다. 처음에 조금 에너지가 있을때 험한 코스를 택하고 내려오는 길은 편한 코스를 택하는게 맞는것 같다. 이번 가야산 등산은 코스를 잘못 선택...아니 이건 객기를 부린것 때문에 완전 고생을 많이 한 등산이었다. 경북 성주군 수륜면의 백운동 계곡을 지나 정상에 오르고, 내려오는 길에 만물상 길을 선택.. 아! 만물상의 오르내리는 길에 다리에 힘이 풀렸다. 안그래도 왼쪽 무릎이 약한데..거의 기력이 고갈돼고. 쉬었다 좀 걷다를 반복해 간신히 하산을 했던 곳. 하지만 산은 아름다웠다, 아픈만큼 고생한 만큼 아름다운 풍경을 ..
#팔공산 갓바위(관봉석조여래좌상)을 찾아서_2_2010년 10월 5일 정상에 올라섰을때 숨이 깔딱깔딱 넘어갈 정도..이건 운동부족이리라.. 집 가까이서 자주 올라가는 성암산과는 다르게 정상부분에는 꼭 봐야 할 곳이 있다. 바로 갓바위. 관봉석조여래좌상. 소원을 빌면 한 가지는 들어준다는 곳. 그래서일까? 2010년 수능이 얼마남지 않아서 많은 사람들이 열심히 기도를 하는 모습을 볼 수있다. 그 분들의 모든 소원이 이루어지길 바래본다. 2010년의 가을, 참 멋진 풍경이 펼쳐지고, 아름다운 들꽃들. 소원과 소원이 이루어지길 바라는 마음에 동전을 끼워놓기도 하고, 향을 피우고, 촛불을 켜고 기원문을 앞에 두고... 다시 팔공산 갓바위 찾아가서 소원을 빌어보리라...
가을 성암산의 볼거리 숨이 턱까지 차는 듯한 느낌... 땀은 방울방울 떨어져 내리고 어느샌가 주위를 살피며 사각 사진틀을 눈에 만들면서 사진찍을게 없을까..두리번 거리다 찍는 사진들... 성암산에서도 그런 예쁜 사물들이 있다...이젠 가을이다...라고 외치는 소리들.
가을날의 성암산 등산 토요일 아침... 가을의 청명한 날씨가 나를 가까운 성암산으로 이끈다. 많은 이들이 산을 오르 내리는 모습에...사진기를 갖고 가야 할 듯... 경산시내가 한꺼번에 다 보이는 그 곳에서 또 사진 찍으러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