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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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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기행 (울릉군 서면 태하리) - 태하 방파제에서 바라본 "만물상" 만 가지의 상이 보이는 절경이라 하여 만물상이다. 태하 내륙에서 뻗어 내려오던 산줄기가 곧장 바다로 곤두박질친 자리에 바로 만물상의 비경이 장쾌한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만물상의 비경을 보기 위한 가장 좋은 자리는 등성이를 타고 바다 쪽으로 약간 내려간 바위 위다. 코앞의 작은 등성이에 펼쳐진 오밀조밀한 풍경은 시원하게 펼쳐진 푸른 바다와 절묘한 대비를 이루고 있다.
울릉도 기행 (울릉군 서면 태하리) - 소라계단과 황토굴 태하마을에서 모노레일을 지나면 바로 나타나는 것이 나선형 계단 구조인 소라계단이 나타난다. 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며 예전의 아슬아슬한 길도 눈에 띈다. 그리고 소라계단이 있는 한쪽 굴을 보면 붉은 빛의 황토가 보이는데 그 곳이 바로 태하의 황토굴이란다. 태하는 원래 황토가 많이 났다고 하여 하여 황토구미라고 부르는 마을이다. 조선시대에는 이곳의 황토가 나라에 상납까지 되었다고 하며 조정에서는 3년에 한 번씩 삼척영장을 이 섬에 순찰보냈는데 그 순찰 여부를 알기 위해서 이 곳의 황토와 향나무를 바치게 했다고도 한다. 태하는 김(해초)이 많아서 태하라고 하기도 하고, 안개가 많아서 태하라고도 한다. 또한 울릉8경의 하나인 태하낙조는 석양의 아름다움을 얘기하는 것이다. 전설(황토구미) 삼척의 어느 사또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