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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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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상... 오랜만에 사진정리를 해본다. 사진정리라는 것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고 내 추억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사진이기에..너무나 소중한 사진이기에 이렇게 올려본다. 정확히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저때의 기억은 없고 단지 들었던 기억 뿐.. 백일 정도 되지 않았을까? 저때 컬러사진으로..찍었다는 것이..ㅋㅋ 스캔했다...그리고 올린다. 이제는 형체조차 남아있지 않은 옛집이다. 한옥으로 지은 내 어릴적 추억이 고스란히 담긴 사진이다. 저 집에서 내가 태어나고 자라고...15명의 대식구들이 자라온 곳. 항상 앞 마당에는 친구들이 찾아와 놀이터가 되곤 했고 가을이면 추수한 나락들이 가득쌓이고 타작하는 날이 되면...분주했던 곳. 겨울방학이 되면 항상 산에 나무하러 가서...마당에 수북히 나무를 쌓아 두었고. 내가 뛰어놀..
정동진 가던 날 결혼하고 나서...아내의 배가 어느정도 겉으로 드러날 즈음.. 천천히 가는 기차를 타고 싶으시다는 어머님의 말씀, 그리고 꼭 한번은 가보고 싶었던 기차로 가는 정동진 여행.. 부모님과 아내와 함께...기차여행을 떠났다. 지금 생각해보면 아직 애들이 없어서 그 분위기를 깊게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정동진에 도착해서 바다도 구경하고..가까운 곳에 가서 회도 먹고..맛있는 매운탕도 먹고..아직 그 매운탕의 맛이 입안을 맴도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