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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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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고향집은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놀이터~~ 부모님이 계신 곳과 그리 멀지 않아서 자주 고향집에 갑니다. 때로는 아이들이 실컷 놀 수 있도록 주말에 아이들만 데려다 놓을 때가 있습니다. 아파트라는 공간에서 제약된 행동을 보면 때로는 실컷 쿵쾅쿵쾅 뛰게 놔두고 싶고 흙도 마음껏 만지게 해주고 싶은데.. 시골에 가면 놀 꺼리가 참 많습니다. 흙장난, 돌 장난, 등등 지천에 널린 것이 아이들의 장난감입니다.
아이들의 놀이터 올해 맛있는 과일나오라고 부모님은 아침일찍 과수원으로 나가십니다. 일하러 같이가자는 말씀도 요즘엔 하시지 않네요. 햇살이 따뜻합니다. 두 딸을 데리고 복숭아밭으로 향합니다. 신난 아이들. 흙장난 하느라 즐거워합니다. 가만히 놔둡니다. 언제 저렇게 흙을 도심에서 만질수 있을까요. 복숭아나무에 영지버섯도 있네요.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포항 환호해맞이공원 포항의 환호해맞이 공원은 자주 찾던 데이트 코스. 물론 결혼하기 전의 일이다. 하지만 결혼하고 난 뒤에는 잘 찾지 않은 곳. 이날은 장인어른의 생신이라 처가에 갔었는데...그곳에 동물들이 많다고 하시는 말씀을 듣고..장인어른과 함께 그 곳으로 찾아 갔다. 뜨겁게 내리쬐는 햇살 때문에 오래 있진 못했지만, 참 부러운 마음이 들었다. 경산에 이런 좋은 공원이 없다는 것이 너무 아쉽다는 것. 여기엔 분수도 있었는데 우리가 구경하러 이동 할 때에는 왜 분수가 꺼졌는지..너무 아쉬웠다. 장인, 아내, 그리고 두 딸이 동물원 구경하고 있다. 작지만 알찬 곳. 소령아! 외할아버지 너무 좋지? 더 잘보이게 해 주려고 소령이를 번쩍 안으시고 저렇게 같이 동물구경 하고 계신다. 타조 대가리(?)...이놈보다 더 웃긴 놈이..
놀이터에서 즐거운 시간을.. 요즘 경산시의 사동지구에는 한창 아파트 공사가 진행중이다. 잠시 시간을 내서 애들과 애기 엄마와 함께 예전에 봐둔 놀이터로 놀러갔었다. 멀리서 보기에는 첫째딸이 잘 놀거라 생각했었다. 하지만 막상 가보니 4살된 딸아이에게는 조금은 위험한 놀이터였다. 놀이터 중에서도 미끄럼틀...초등학생정도 되어야 놀 수 있는 그런 놀이터.. 그래서 힘으로 미끄럼틀위에 올려놓고..무섭댄다.. 모래위에서 목마타고...그렇게 조금 놀다...컴백홈....
아이들의 재미나는 놀이터 애들이 마음놓고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이 바로 집이란건 잘 안다. 하지만 아파트의 특성상 신나게 놀게 하고 싶어도, 아랫층 신경쓰느라 살살 걸어다녀라..뛰어다니면 안돼...항상 조심하게 부탁아닌 부탁을 한다. 그렇다가 한번에 말을 들을 나이가 아니라 가끔은 난감...하지만 아직까지 아랫층에서 항의 전화가 온 적은 없지만.. 둘째가 나날이 장난이 들어만 간다. 하지만 항상 언니랑 함께 하려는 것을 보면.. 그리고 너무나 사랑스러움에 웃고 지낼 수 있다.
기와를 예쁘게 덮은 눈꽃 고향집 바로 옆에는 문중 제실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어릴적 나만의 놀이터.. 증조할아버님의 추억이 남은 아주 소중한 곳이랍니다. 내 기억엔 거의 없지만 사진으로 남아 있는 그런 추억의 장소랍니다. 그 제실의 기와에 눈이 아름답게 쌓여 있네요. 흙담을 따라...길을 따라...산수유 나무 위에도...소나무 위에도...
고향은 지금 ▲ 용성-자인간 도로가 고향을 통해 나더니..얼마전에 정거장이 생겼네...온갖 경산시의 자랑으로 도배가 되고.. 그 위에 고죽이라는 글자가...역시 살기 좋아진다. ▲ 어릴적 저 다리 밑에서 많이 놀았는데..그땐 지금과는 조금 모양이 달랐지만...빨래터였다. 그리고 우리들의 놀이터...겨울이면 스케이트장... 다리 위에 보이는 저 느티나무에서...술레잡기 놀이를 하다 친구가 그대로 냇물에 빠졌었지...ㅋㅋ ▲ 어릴때 우리 동네 공설 운동장(?) - 저기 파란 지붕 위에 보이는 소나무 숲 있는 곳이 우리동네의 야구장이자 축구장...그리고 겨울엔 썰매장이었다... 동네에 아이들이 안보이면...저곳을 먼저 찾았었던..그 날의 기억이 생각납니다. ▲ 사진을 왼쪽으로 돌리지 않았다..길은 저 방향이었으니..하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