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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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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풍경_아이들의 여름방학에 고향 배꼽마당은 놀이 마당 어린이집에 다니는 우리 아이들과 여동생네 아이들이 한 곳에 모였습니다. 오랜만에 시골집은 시끌벅적...한 시라도 조용할 날이 없었습니다. 그때문에 더운 여름밤을 시골에서 시원하게 보내고, 출퇴근을 해야 했습니다. 시골은 그 자체가 아이들의 놀이터입니다. 밖에 나가면 큰 마당에서 마음대로 뛰어다니고, 부모님이 과일을 따 오셔서 선별해서 포장할때 그 옆 큰 포장 종이 위에 무지개 그림을 마음대로 그리고 자전거 타고.. 잠자리 잡으러 다니고, 매미 잡고.. 수돗물을 틀어서 물놀이 하고.. 오랜만에 송편도 만들어 봅니다. 아이들의 작은 손들이 장난도 치고 송편 모양으로 만들기도 하고.. 재미있었던 여름날의 일기입니다.
새로운 시작 15명의 대식구였던 어릴적 추억. 그 많은 식구들을 졸업시키고 결혼시켰던 복숭아나무. 이제 너무 늙어버린 나무들을 베어버리고 또 새로운 시작을 준비합니다. 아버지와 함께 기계톱으로 작업중.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일손 돕기...저울질 새벽같이 일어나 복숭아도 따고, 싣고 와서 분류도 해야 하고, 포장박스 만들고 테이핑도 하고, 운반도 해야 하는게 보통의 일과인데..난 그 중에서 박스 만들고 저울질,,운전질 뿐이다. 내가 만든 복숭아 박스..다 써간다.. 그날 포장한 숫자가 15킬로짜리 43박스..많은 편이다. 하지만 가격은 그리 비싼것은 아니다. 맛있는 것은 모두 백화점이나 서울로 갈 뿐..저것은 인천으로 간단다. 분류하느라 바쁘신 어머니와 아버지. 아들, 딸 대학보내고 결혼시키고...그리고 아버지 형제들 결혼시키고...맏이의 어깨에 놓은 짐이란 말인가. 아들 딸만 위해 일하면 되는데...형제들까지... 조금씩이라도 뭔가를 해드려야하는데...마음같지 않다. 난 효자가 아니다. 하지만 효자가 되고 싶은 마음은 있으나 현실과는 동떨어진 ..
일손 돕기..복숭아 박스만 만들고 저울질 하기 일요일 아침...아파트에서 밥을 서둘러 먹지는 않았다. 하지만 마음은 서두른 것은 분명할 것이다. 큰딸과 함께 고향집으로 이동. 집에 도착하니 할머니께서 복숭아 손질하고 계신다. 딱히 도울것도없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복숭아 박스 만들기...아래 화면에 보이는 복숭아 박스가 내가 만든 것인데.. 작지만 도움이 될 것 같았다.. 먹음직한 복숭아가 마당에 한 가득..아직 더 딸게 있어서 밭에 가 계신다고 한다. 우리딸 어디갔나? 벌써 친구가 있는 집에가서 혼자 놀고 있다. 다 컸다..다행이지. 보통 사람들은 이 복숭아를 천도복숭아라고 일컫는다. 때로는 뺀질이 복숭아...하지만 엄연히 종류가 있다. 선광. 선글로우...잘 모르겠다. 하지만 이런 류의 복숭아 중에서는 그중 맛이 좋다는 품종이다. 군침이 돈..
복숭아꽃 가득한 내 고향 항상 차를 타고 지나치면서 복숭아 꽃을 보았었는데. 얼마전부터 아내가 이번에 촌에 가면 복숭아꽃 보러 가자면서 이야기 했었는데. 애들이랑 시름을 하다 보니 시간이 잘 나잘 않았다. 어머니께 잠시 애들을 맡기고 집 뒤에 있는 복숭아 밭으로 갔다. 많은 복숭아꽃...너무 예쁘다. 항상 벚꽃 같은 구경은...멀리서 보는..가까이서 꽃을 구경하기엔 힘들지만 복숭아 꽃은 바로 가까이서 구경을 할 수 있는...그리고 꽃도 너무 예쁘고. 당연히 사진을 가득 담아왔다.
가을로 접어든 지금 고향에는.... 너무 이른 가을인가요? 아직 가을이라고 생각하기엔 너무 이른데... 몸에 와 닿는 바람은 가을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 가을에 접어든 복숭아 입니다. 조금만 더 있으면 먹을 수 있는...근데 지금은 먹을게 너무 많으네요. 복숭아, 포도....포도가 한철이라...너무 좋은데...아직 모기가 너무 많아요.. 팔꿈치에 4곳이나 모기에 물려...모기야 너무해!!! ▲ 우리집엔 배가 없을 줄 알았는데 2그루나 있네요. 저 맛있는 배는 언제 맛보나... ▲ 요즘 고향 마을의 풍경입니다. 새로 생긴 도로변을 따라 저렇게 참깨를 말리느라 모두들 분주한 모습입니다. 그래도 항상 조심하세요. 요즘 들어 차 많이 다닙니다. 운전자분들도 운전할때 조심하시구요. ▲ 고향 집 옆 제실 담 위로 보이는 가을을 찍어보았습니다. ▲ ..
포도, 복숭아, 사과 날씨가 흐려서, 내공이 부족해서 약간의 흔들림은 있지만, 밭 가득한 포도향기와, 복숭아, 그리고 아오리 사과 맛있는 과일이 가득한 고향이 너무 좋습니다.
혜령이의 복숭아 도전기 이제 막 6개월 접어든 딸. 엄마젖 만으로는 만족하지 못하는 듯. 엄마 아빠만 맛있는거 먹어서..너무 미안해서 얇게 썬 복숭아를 애기 입에다 물려본다. 삼키지는 못하겠지만, 단 맛이라도 먹게 할려고.. 근데 이놈이 놓치를 않는다.. 드디어 복숭아의 맛을 아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