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나무

(7)
포항 기계면의 서숲에 가면 잠시 발길을 머무르게 합니다. 울창한 소나무 숲...그 사이로 난 농로를 따라 걷다 보면 소나무가 내 안으로 들어오는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다양하지 않은 길 때문에 조금은 단순할지 모르지만...언젠가 제가 이렇게 적은 글로 인하여(큰 바람일 뿐) 그 서숲이 잘 가꾸어져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마음 속에 소나무를 심는 그 날이 오기를 바라면서 사진을 올립니다. 큰 개발이 아닌 사람이 다닐만한 길을 만드는 것. 그렇다고 돌이나 콘크리트, 나무길이 아닌 걸어다닐 수 있는 길을 풀을 깍아서 만든 좁은 길을 꼬불꼬불... 그런 길이 있다면 참 좋겠습니다. 한참을 그 숲에서 머무를 수 있다면... 하지만 마구잡이 개발이 될까봐 오히려 걱정이앞서기도 합니다. 위치는 포항시 기계면 소재지에서 죽장면 방향으로 조금만 가다 보면..소나무 숲 사이로 도..
#가을여행_은해사, 그리고 운부암 [운부암] 경북 영천시 청통면 치일리에 가면 은해사가 위치하고 있다. 처음에는 은혜사로 인식했었는데..은해사..사찰 또한 웅장하지만 난 은해사로 들어가는 입구의 소나무 숲이 너무 멋진 곳이라 자주 가고 싶은 곳이다. 계속에서 흘러내리는 맑은 물..청아한 물소리. 주차장과 가깝고, 첫째를 등에 업고 은해사에 갔었는데 하늘로 쭉쭉 뻗은 소나무를 보면서 와아~~~~ 라는 탄성을 그 어린 아이의 입에서 지어내게 만들었던 그곳.. 하지만 이번에는 그 은해사를 지나 40분을 편안하게 오르막길을 걷다보면 꼭 한옥으로 잘 지어놓은 전원주택? 운부암이 위치하고 있었다...얼마전 지방 방송에서 그 곳을 방송한 뒤 꼭 가보고 싶은 곳으로 스마트폰에 입력해 놓았던 곳. 때마침 약간의 시간도 있었고, 하늘이 청아한 것이 다른 날과 달리 ..
늦여름의 성암산 오르다. 가끔씩 생각날때면 한번씩 오르는 성암산. 너무 가까이 있어서 그런지...가면은 좋은데 게으름 때문에 잘 못가겠다. 오랜만에 성암산 올라서..땀도 쭈욱 빼고...사진도 많이 찍고.. 올리지 못했던 사진과, 블로그 관리를 해본다.. 성암산을 올라가다 산 정상은 아니지만 중간 부분에서..왼쪽으로 가는길. 조금은 가파른 경사 때문에 반대편..지금까지 한번도 가보지않은 곳으로 발길을 돌렸다. 왠지 편할것 같아서. 하지만 갑자기 밀려오는 처음 가는 곳으로의 두려움 때문에..다시 되돌아갈까 생각을 해봤다. 근데...그대로 갔다. 어디든지 나오겠지 하면서. 이름모를 꽃...열심히 찍었는데 이것만 건졌네요.!! 마른 소나무가 보인다. 산불이 나서 저렇게 많은 소나무들이 고사한 상태로 있었다. 산불은 참 무섭다...산불내..
영천 은해사 은해사...영천에 위치한 사찰. 가까우면서도 자주 못가는 곳이지만, 그 곳을 기억하게 하는 하나의 추억이 있었다. 처음으로 첫 애와 은해사를 찾았는데, 그때 소령이가 쭉 곧게 뻣은 소나무를 보고 너무나도 좋아했던 기억이 있는 바로 그 곳이다. 소나무가 울창하고...아늑했던 그 곳..
수승대 #2 거창군 위천면에 소재한 수승대의 볼거리를 사진에 담아두었습니다. 구연서원 관수루와 거북바위, 그리고 거북바위 위에 올라가면 옛 선비들이 즐겼던 장소,,,, 원탁은 없어도 원 모양으로 앉을 수 있는 돌... 그 위에서 수승대 계곡을 훤하게 볼 수 있는 아주 좋은 곳.. 아쉬웠던 점은 그 계곡을 건너기 위해 만들어진 돌 다리가 수승대의 아름다움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점이다.
기와를 예쁘게 덮은 눈꽃 고향집 바로 옆에는 문중 제실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어릴적 나만의 놀이터.. 증조할아버님의 추억이 남은 아주 소중한 곳이랍니다. 내 기억엔 거의 없지만 사진으로 남아 있는 그런 추억의 장소랍니다. 그 제실의 기와에 눈이 아름답게 쌓여 있네요. 흙담을 따라...길을 따라...산수유 나무 위에도...소나무 위에도...
포항시청의 가을은... 경상북도 정보화마을 프로그램관리자 교육이 포항시청에서 10월2일 있었다. 잠시 잠시 시간이 생겨 교육장 밖을 다니다가 포항시청의 건물과, 포항 시청 뒷편의 공원을 사진에 담아봤다. 그리고 고가의 소나무...사연이 있는 소나무..역시 이야기가 담긴 소나무 다시 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