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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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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풍경_하늘과 바람과 구름, 그리고 비 개인 날의 저수지 비가 많이 와서 고향 마을 뒤에 있는 저수지가 가득 찼습니다. 고향 마을에는 유독히 저수지가 많습니다. 한 작은 마을에 저수지가 4개 씩이나..아랫 동네에 한 개가 더 있으니 5개.. 그래서 왠만큼 가뭄이 있지 않는 한 농사 짓는데는 꼭 필요한 곳이다. 비가 많이 와서 흙탕물이지만...끊임없이 셔터를 누르게 만든다. 그나저나 햇살이 너무 뜨거워서 살 다 탔다..
따가운 햇살도 막지 못하는 꽃의 아름다움 6월의 초반이지만 햇살은 만만치 않다. 너무 뜨거워 잠시만 밖에 나가 있어도 피부가 따가움을느끼는 그정도. 이렇게 뜨거운 날..반팔 반바지 입고 자전거 타고 카메라 메고 고향 동네 한바퀴. 이런 나를 아시는 부모님.친구집 앞에 가면 꽃양귀비가 있다면서.. 집 주위에 있는 장미꽃, 동네 저수지 올라가다 만난 맛있게 생긴 산딸기, 항상 저수지에 가면 뭔가 좋은 찍을만한 꺼리가 있을까 싶어서 두리번두리번 거린다. 취미삼아 찍는 사진이지만 만족할 만한 그런 대상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잊혀져 가는 것들 우물, 지게, 작두, 무쇠솥 그리고 시골에서의 정겨운 모습들. 이 모든것이 내가 지금까지 자라오면서 보아왔었고, 지금까지 너무나도 친근하게 느끼고 있는 것들이다. 이젠 내 아이들이 내가 자라온 공간에서 그것들을 느끼고 있다. 버드나무에는 벌써 봄을 반기듯...따뜻한 날..저수지에서도 봄은 오고 있다.
가을의 추억 사진을 하나씩 뒤적뒤적 살펴보고 있습니다. 신혼때 찍은 사진인가 봅니다. 그렇다고 여기서 신혼적 인물사진이 나오리라고는 생각하지 마세요. 그냥 그때 찍은 사진입니다. 가을입니다. 가을날 고향 산 임도로 올라가서 경산시의 전경을 찍어 봤는데..영 아니네요..그래도 뱀 사진 하나 끝내주게 나왔습니다. 아무래도 꽃뱀인듯 하네요..
눈길을 아내와 걷다. 내리던 눈은 금방 그칠것 같았습니다. 하지만...하루종일 눈은 내리네요. 막내는 재워두고...첫째는 할머니가 마실 델꼬 놀러가고... 집에는 아버지만 계십니다. ㅋㅋ 아버지한테 막내를 맡긴 셈이지요. 옷을 두껍게 입고 카메라 매고 집을 나섭니다. 눈이 조금 와서인지..고개 넘어가는 길을 폐쇄했네요. 그래도 오가는 미친 차들이 몇몇 보입니다. 그러다 눈길에 고립되지..ㅋ
의성 조성지 경북 의성 구천면에 가면 조성지가 있다. 이 추운 날씨에도 낚시를 하려는 조사들이 자리를 잡고 텐트를 치고 월척을 낚기를 기다리고 있다. 강아지도 있네. 손맛 꼭 느끼시길... 참 넓다. 하지만 매번 보던 저수지라 많이 끌리지는 않네...
겨울 저수지 나들이 갑작스럽게 찾아온 강추위로 굼금함이 생겼다. 고향 마을에 위치한 저수지는 얼마나 얼음이 얼었을까? 마침 애들을 데리고 삼촌이 저수지로 출발하고..걱정되는 마음과 궁금한 마음에 조금 있다가 아내와 저수지로 간다. 아직 많이 얼어 있진 않지만..꽤나 즐길만큼...들어가진 못하지만... 서릿발과 얼음이 만들어낸 아름다움... 추운 날씨지만 가족들과의 색다른 나들이...좋다.
초겨울의 강추위 갑작스럽게 찾아온 강추위로 굼금함이 생겼다. 고향 마을에 위치한 저수지는 얼마나 얼음이 얼었을까? 마침 애들을 데리고 삼촌이 저수지로 출발하고..걱정되는 마음과 궁금한 마음에 조금 있다가 아내와 저수지로 간다. 아직 많이 얼어 있진 않지만..꽤나 즐길만큼...들어가진 못하지만... 서릿발과 얼음이 만들어낸 아름다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