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들녘 (2) 썸네일형 리스트형 학마을에서 담은 가을풍경-포항시 신광면 죽성리 매년 정월대보름이 되면 많은 왜가리들이 마을을 찾아들고, 팔월 대보름날이 되면 다 날아간다는 그 곳.. 내가 찾아갔을때는 추석이 지나서 그런지 벌써 왜가리들의 흔적은 하나도 없었지만 아름다운 가을 들녘과 다리가 불편하신 이유로 소 달구지를 타고 다니시는 할아버님.. 사진을 찍어도 되겠냐는 질문에..흔쾌히 승낙을 하셨던 그 할아버님..할아버지를 모시고 가는 소의 그 큰눈은 서글서글한 것이 참 순해 보인다. 마을 쉼터와, 왜가리들을 한 눈에볼 수 있을 만큼 잘 꾸며진 마을 그리고 수양버드나무의 쳐진 가지들이 사진 작가들의 시선을 끌기에 참 적당한 곳이리라.. 조금 더 수양을 하면 근사한 사진이 나오겠지..^^ 시골길의 가을 들녘에는 아름다움이 가득합니다 영주로 가는 길입니다. 차창 밖으로 보이는 가을 들녘이 너무 아름다워 차를 세우게 만듭니다. 시간적인 여유도 있기에 가능한 일이지만. 수정체를 통해 망막에 맺힌 가을의 한 단편은 다 타버린 내 마음과 우리네 인생사와는 달리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