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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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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운문사에 가면 꼭 봐야 할 비경이 숨어 있습니다. 2011년 가을 여행 청도 운문사로 가는 가을날의 여행은 참 기분이 좋은것 같습니다. 도심을 벗어나, 청도군 금천면을 지나... 운문면을 접어 들면 가을 풍경이 한 눈에 펼쳐지고, 운문댐 가장자리를 지나는 도로를 따라 가면 봄이면 벚꽃이 만발하고, 가을에는 단풍으로 아름다움을 가져다주는 괜찮은 도로. 가끔 이 곳을 찾으며 운전을 즐겨했을 때도 있는데. 참 많은 재미를 갖고 있는 곳. 이번 여름에는 캠핑장에서 텐트를 치고 야영도 하고, 깨끗한 시냇물에서 아이들의 재미난 물놀이도 제공받고. 가을이 되니, 가을빛을 가득 담은 운문사로 향하는 곳. 아직 너무 어린 아이가 있어서 사찰 바로 옆까지 차로 들어갔지만, 그렇지 않다면 매표소 입구에서 부터 천천히 경치를 구경하며 걸어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예전에는 차도로 사람들도..
추석 성묘길의 가을풍경 추석 차례를 지내고 성묘길에 오른다. 멀리 있는 곳도 아니고 걸어서 몇분이면 닿을 거리. 어릴적 놀러가서 비탈길을 뒹굴던 추억과, 모든 동네 친구들이 모여서 야구랑 축구를 즐겼던 그 곳이 이제 덩치가 커져서 그런가...좁아 보인다. 하지만 그 추억이 있어 아늑하네 느껴지네...아! 이제 정말 가을이네~
짙어 가는 가을날의 풍경 오랜만에 한가로이 고향 마을을 거닐었다. 노랗게 물든 은행잎과 이웃의 담장 너머로 맛있게 익은 무화과 빠알갛게 물든 담쟁이 덩굴... 가을날의 대표라 할 만한 국화...그리고 잘익은 감... 조금만 더 시간이 지나면 이 모습들은 내년을 기약할 수 밖에 없겠지...
가을 성암산의 볼거리 숨이 턱까지 차는 듯한 느낌... 땀은 방울방울 떨어져 내리고 어느샌가 주위를 살피며 사각 사진틀을 눈에 만들면서 사진찍을게 없을까..두리번 거리다 찍는 사진들... 성암산에서도 그런 예쁜 사물들이 있다...이젠 가을이다...라고 외치는 소리들.
가을 아침에는... 가을 주말 아침에 펼쳐진 풍경입니다. ▼ 아침 참깨 말리는 중입니다. ▼ 찰옥수수 말리고 있습니다. 내년에 또 다른 모습으로 태어나기 위한 준비겠죠. ▼ 옥수수와 아주 오래된 복조리 입니다. ▼ 올해 마지막 복숭아 수확입니다. 내년에는 더 많이 수확해서 이마에 주름이 사라졌음 좋겠습니다. ▼ 딸이랑 함께 옥상으로 갔는데 때마침 옆 집 지붕에 이슬이 수증기 되어 올라가는 모습이네요. ▼ 시골의 아침은 추워요. 벌써 나무를 태워서 방을 따뜻하게 하고 있습니다. 나무 보일러거든요. 연기 무럭무럭... ▼ 나 살고 싶어..살기위한 처절한 전쟁입니다.
가을이 되니 홍시가 먹고 싶네요... 가을입니다. 감나무엔 홍시가 익어가기 시작하는데..벌레 먹어서 빨리 홍시가 됐습니다. 어릴적 감 홍시를 정말 맛있게 먹던 맛 냄새가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