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잔디 (2) 썸네일형 리스트형 꽃잔디에 날아든 나비 바람이 모질게도 많이 불었던 토요일 오후 나른한 오후였지만, 그 햇살만큼은 나를 가만히 놔두질 않는다. 사진기를 들고 밖으로.. 집 옆에는 꽃잔디가 어머님의 손으로 예쁘게 나열해 있다. 그 속에 나비가 모진 바람과 싸우면서 꽃잔디의 꽃에 앉으려 몇번이고 시도를 하다...그 꽃위에 앉아서 꿀을 빨아 먹는다. 내가 살던 고향엔 지금 꽃이 가득... 고향집과 부근에 핀 꽃들을 사진에 담아봤다. 오랜만에 보는 튤립 3송이, 보라색 자목련, 꽃잔디, 민들레.. 흰색 민들레가 토종이라고 하던데... 그리고...봄이면 내가 가장 좋아하는 색깔...연두색..음, 새 잎이 돋아날 때의 그 색..너무나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좋아하는 색 중의 하나이다. 봄날의 고향을 여기에 담아본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