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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타기..내가 흥부인가 놀부인가... 고향에서의 일요일 아침.. 어머니와 함께..밭에다 모아둔 박을 가지러 갔다.. 그 중에 좀 단단하게 익은 박을 타서 내년에 다시 심을 씨도 챙기고 박 바가지 만들어서 두 집에 나눠 갖자시는 어머니.. 톱가지고 슬근슬근 톱질하세....너무 무른거 아닌가..싶을 정도로..금방 두조각이 나 버린 박.. 속에 하얗게 있는 속살... 아내가 신기해 한다..
가을이라 불러 봅니다. ▲ 박 대 박꽃 - 제가 어린 박이에요..머리엔 박꽃을 이고 있구요.. ▲ 제가 누구일까요? 수세미 꽃입니다. ▲ 하늘이고픈 수세미꽃 ▲ 가을 하늘이고픈 고목
가을로 접어든 지금 고향에는.... 너무 이른 가을인가요? 아직 가을이라고 생각하기엔 너무 이른데... 몸에 와 닿는 바람은 가을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 가을에 접어든 복숭아 입니다. 조금만 더 있으면 먹을 수 있는...근데 지금은 먹을게 너무 많으네요. 복숭아, 포도....포도가 한철이라...너무 좋은데...아직 모기가 너무 많아요.. 팔꿈치에 4곳이나 모기에 물려...모기야 너무해!!! ▲ 우리집엔 배가 없을 줄 알았는데 2그루나 있네요. 저 맛있는 배는 언제 맛보나... ▲ 요즘 고향 마을의 풍경입니다. 새로 생긴 도로변을 따라 저렇게 참깨를 말리느라 모두들 분주한 모습입니다. 그래도 항상 조심하세요. 요즘 들어 차 많이 다닙니다. 운전자분들도 운전할때 조심하시구요. ▲ 고향 집 옆 제실 담 위로 보이는 가을을 찍어보았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