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나무 (2) 썸네일형 리스트형 #가을여행_ 김천 직지사 직지사의 가을은 참으로 아름다웠다. 단풍이 울긋불긋...걸어가는 내내 탄성을 지어내게 만들 정도의 아름다움을 물씬 풍기면서 고찰이 풍기는 그 느낌마져 가을을 더 아름답게 만들었다. 경내 곳곳에 많은 공사가 진행중이었지만 그 사이사이에서 직지사를 사진 속에 담아본다. 자연스러움을 더 좋아하는 나, 자꾸 인공적인 모습과 현대적인 모습이 그 부분들을 차지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은 어쩔수가 없나보다. 직지사에 가면 직지사 사찰을 돌아볼 수 있고, 그 앞에는 직지문화공원이 있어서 즐거운 걸음걸이가 될 것이다. 은행나무 추억 이제 고향에 가도 내가 좋아하는 은행나무는 없다. 언젠가 아름드리 그 은행나무가 제실 흙담을 무너뜨린다는 이유로...암수로 서 있던 은행나무는 이제 추억으로 남겨져 버렸다. 항상 가을이면 노랗게 제실 앞 논을 가득 메웠었는데..근데 이 사진이 마지막이 될 줄이야. 바람에 흩날리던 그 은행잎....또 보고 싶다. 그리고 돌아가신 할아버지..휠체어에 의지해 계셨엇는데..그리 어머님께 모질게 했던 분이 그땐 어머님이 할아버지가 탄 휠체어를 끌고 바람쐬러 나가신다. 어머니와 아내...그리고..산수유 열매..이것이 내 고향의 추억이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