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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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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소금 만들기. 고소한 냄새가 가득합니다. 깨소금. 참깨를 볶아 만든 양념. 참깨를 볶아 소금을 넣고 찧어 만든다. 참깨는 볶으면 좋은 향기가 발생하는데 .. 오늘은 깨소금 만들기에 도전해본다. 물론 깨를 볶는건 볶음의 달인인 어머니께서 타지 않게 적당히 가스불위에 볶는다. 그 다음에는 볶은 깨를 절구에 넣고 조심스레 찧는다. 너무 세게 찧으면 절구 밖으로 동글동글 깨가 튀어나온다. 오랜만에 바닥에 철퍼덕 앉아 열심히 찧기 시작한다. 이내 동글하던 깨의 형태가 가루로 변하면서 온 집안 가득 깨소금의 고소한 냄새가 가득해진다. 참! 볶은 깨와 약간의 소금을 넣어야 고소하면서 약간의 짭자름한 맛있는 깨소금이 되기에. 너무 많이 찧어서 동그란 깨의 형태가 완전 사라져 가루가 되면 안된다. 그 고소한 냄새에 두 아이들이 달려와 숟가락 가득 먹는다. 한참..
#시골풍경_숨넘어가는 참깨 수확의 현장 며칠전부터 시골 고향집에서는 참깨를 거둬들이기 시작했다. 이 시기가 매년 무더위로 기승을 부릴때라 항상 이런말을 하곤 했다. "깨꼴깨꼴 한다!"라고. 너무 더워 숨이 깔딱깔딱 넘어갈것 같기 때문이다. 어김없이 햇살은 내리쬐이고 조금 시원한 오전과 저녁무렵에 경운기 한 가득 싣고와 집에서는 건조시키기 위해 묶는 작업을 한다. 다 말라 참깨 꼬투리가 벌어지면 다시 거둬들여 참깨를 수확한다. 이게 지금 시골의 풍경이라.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가을로 접어든 지금 고향에는.... 너무 이른 가을인가요? 아직 가을이라고 생각하기엔 너무 이른데... 몸에 와 닿는 바람은 가을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 가을에 접어든 복숭아 입니다. 조금만 더 있으면 먹을 수 있는...근데 지금은 먹을게 너무 많으네요. 복숭아, 포도....포도가 한철이라...너무 좋은데...아직 모기가 너무 많아요.. 팔꿈치에 4곳이나 모기에 물려...모기야 너무해!!! ▲ 우리집엔 배가 없을 줄 알았는데 2그루나 있네요. 저 맛있는 배는 언제 맛보나... ▲ 요즘 고향 마을의 풍경입니다. 새로 생긴 도로변을 따라 저렇게 참깨를 말리느라 모두들 분주한 모습입니다. 그래도 항상 조심하세요. 요즘 들어 차 많이 다닙니다. 운전자분들도 운전할때 조심하시구요. ▲ 고향 집 옆 제실 담 위로 보이는 가을을 찍어보았습니다. ▲ ..
지금 고향에는.... ▲ 도로 옆에 핀 호박꽃과 호박 열매...저거 우리꺼다..!!! ▲ 익어가는 포도...이날 까맣게 익은 포도 몇송이 따먹었다..역시 우리포도 맛 최고 ▲ 저게 야콘이라고 하네요...저 뿌리가 바로 야콘인데..어떤 맛일까..아직 먹어보지 않아서.. 먹어보고 난 뒤에 다시 글을 올려야겠습니다. ▲ 돌나물 맞나요? 비슷한데..경상도에서는 돈나물,,,돈내이 라고 부르죠.. ▲ 우산이끼(수그루) - 선태식물이며 암, 수 구별된다죠.. 습한 곳에서 잘 자라고...암그루는 찢어진 우산모양.. ▲ 벼꽃 보셨나요? 너무나 신기해서 사진에 담아 봤습니다. 이 꽃이 피지 않으면 쭉정이가 된다고 합니다.. ▲ 한창 벼가 익어가고 있는 데, 벼 아래에서 예쁜꽃을 피운 잡초..저걸 다 없애야 하는데..예전엔 저런거 없앨려고 더운..
고인돌이 있는 우리 동네.. ▲ 더운 날..잠시 고향 사진을 담고 싶어서 나왔다가...참깨가 한창 영근 모습을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우리집에도 얼마 뒤엔 깨를 베어서...말리겠지.... ▲ 아랫마을 복숭아밭 가는 길...예전에 그 주변에 과수원이 많았는데...이젠 줄어든 곳...ㅠㅠ ▲ 저 나무의 그늘만 봐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오래된 나무 ▲ 우리 고향에는 고인돌이 중간중간 저렇게 있답니다. 요행히 지금까지 저 고인돌은 훼손이 되지 않은채 다른 과일들과 채소 사이에서 자리잡고 있습니다. ▲ 고인돌 클로즈업 한 사진 1. ▲ 고인돌 클로즈업 한 사진 2. ▲ 고인돌 클로즈업 한 사진 3. 나중에도 계속 훼손되지 않고 유지된다면 내 아이들에게 유용한 현장교육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