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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라기/일상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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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향기 가득한 내 고향 어김없이 올 여름이 되면 고향에는 포도향이 가득하겠지. 과일을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풍성한 그 날들이 기다려진다. 그래도 막상 포도가 나기시작하면 먹는 양은 많겠지만, 내가 먹고싶은 양만큼은 아닌 것 같다. 포도가 생산되는 기간이 짧고,,, 또 분가를 해서 그런지..아니면 내가 너무 바쁜척 해서 그런지. 올해 여름엔 포도 양대로 먹어볼까나.
또 다른 맛있는 먹거리 청도 반건시 보통 곶감이라고 하면 상주의 곶감을 일컫는다. 그만큼 유명하기 때문. 하지만 요즘 들어서 많은 상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이때.. 얼마전 고향집에 갔다가 선물 들어온 반건시를 먹을 수 있었다. 예쁘게 포장된 반건시..먹기에 아까울 정도로 깨끗하고 촉촉한 반건시. 입안으로 쏙...그 맛을 무엇으로 형언하기 힘들 정도. 입안에서 녹아드는 그 맛....아래의 사진으로 과연 표현할 수있을까..
크리스마스 리스 역시 애기들이 집에 있으니깐 이런 풍경이 생기나보다. 여러해의 크리스마스를 지내왔지만...이렇게 집에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풍기긴 처음인 것 같다. 트리를 할까? 뭘 할까 고민을 하다가...결정한 것이. 집 크기에 맞게..작지만 예쁜 크리스마스 리스를 하기로 결정.. 드디에 집에 달았다... 그 분위기...넘 좋다.. 애들도 참 좋아하는 것이...^^
첫 눈 요즘 들어서 참 보기 힘든 것이 눈일 것이다. 눈 뜨기 힘든 아침...알람 소리에 눈을 힘겹께 뜨고서는... 바깥의 날씨를 살핀다.. 뭔가 올 것 같은 날씨... 몇 분이 흐르고 다시 밖을 확인하는데...눈이 날리기 시작한다. 원래 눈을 상당히 좋아하는 편이라서...잠자고 있는 아내를 깨운다. 같이 보자고...이어 자고 있는 딸아이를 깨운다..같이 보자고.. 막내는 깨우지 않앗다. 아직 뭐가 뭔지 모르기에...
비오는 날 차창에 붙은 예쁜 단풍잎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던 아침. 차 유리에 예쁜 단풍잎이 붙어 있다. 왠지 느낌이 좋아 부랴부랴 카메라를 꺼집어 내서 열심히 찍었지만...내 마음을 담은 사진은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조금의 느낌은 담겨 있기에 이렇게 사진을 올려본다. 언젠간 내 마음을 담을 그런 날이 오겠지...
영덕대게...맛있다. 쉽게 먹을 수 없는 먹거리 중 하나가 있다. 왠만하면 다 좋아하는 것이지만 쉽게 먹을 수 없는 맛있는 먹거리. 바로 영덕대게인가 보다. 주머니 가볍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은 많겠지만, 박달대게...비싸다. 하지만 행운의 여신은 나에게 그 비싼 영덕대게를 먹을 기회를 주었다. 말 그대로 맛있었지만....요즘 가격이 좀 비싸단다. 그래도 강구항에는 사람들로 인산인해.
빠알갛게 익은 석류...미녀는 석류를 좋아해!!! 미녀가 정말 석류를 좋아할까? 그렇다면 석류를 무척 좋아하는 우리 소령이는 미녀? 내가 보기엔 정말 그런데... 몇년 전 까지만 해도 집에 석류를 키우지 않았는데...이곳저곳에서 묘목을 사와서 심어놨던 석류가 드디어 주렁주렁... 얼마 많지않다고 생각했는데..바구니 가득 .. 한입에 넣어서..맛있는 석류맛을 느끼는 딸아이를 보면서 그때의 사진을 올려본다.
청도 반시로 만든 감말랭이 어릴 적 시골에서 자라...감 깍아서 처마에 감을 꽂아 곶감을 만들던 기억.. 그 이후로 직접 내 손으로 곶감을 만든 기억은 없다.. 하지만 이번에 청도 정보화마을에서 감따기 체험으로 가져온 감으로.. 아내가 열심히 감을 깍아 감말랭이 만든다.. 맛있을 것 같다..왜....? 내가 만들었으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