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승강장에서 도보로 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 자연 암반면에 새겨진 각문이 있다. 학포마을 바닷가의 임오명 각석문과 마찬가지로 개척무렵의 각석문이다.
이 각석문은 자연석을 다듬지 않고 음각한 것으로 1890년 4월 울릉도 개척 후 해마다 많은 사람들이 들어와 농사를 짓고 살게 되었으며 그 해에 쥐가 끓어 흉년이 들자 울릉도 사정을 안 영의정이 구휼미를 보내서 흉년을 넘기게 되었으며 울릉도 개척민들이 은덕을 잊지 않기 위하여 당시 도장인 서경수와 오위장을 지낸 손주영이 새긴 것이다. (도지정문화재 제4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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