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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비를 맞으며 문경새재 3관문까지 오르다.


아침부터 비가 온다.
갈까 말까 고민하기 보다는, 일단 가서 상황을 보고 가자.
하지만 어릴때부터 비 맞는 것을 좋아했었기에,
모든 준비는 돼 있었다.

따뜻한 옷, 그리고 판쵸우의... 방수되는 등산모자.

문경새재는 참 많이 가 본 곳이지만, 항상 1관문과 촬영장만 갔었던 기억 뿐이다.
하지만 이번엔 꼭 3관문까지 가야지..

이제 촬영장 입장료도 있습니다...들어가기 싫다..^^

열심히 걷고 걸어 2관문에 다달았고, 아직 단풍의 여운이 남아 열심히 셔터를 눌러본다.
또 기나긴 빗 속을 걸어..3관문에 도착.
카메라도 비에..젖어 버렸고...그렇다고 완전 젖은 것은 아니기에...

와볼만 하다.
겨울 눈오면 한 번 더 오고 싶고, 가을 단풍구경하기에도 좋고, 여름에는 계곡이 참 좋단다.
봄에는 꽃이 만발하겠지?

"장원급제길"과 "금의환향길"이 있었다.

이 사진 보시고 모두 좋은 소식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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