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이면 이 곳에는 차를 댈 곳이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곳..
수 년 전, 친구들과 이 곳 하옥계곡을 찾아왔다가 차 댈 곳이 없어서 중간에 차를 돌리려는데
비포장길에다가 양방향으로 주차를 해 놓은 바람에
땀을 범벅으로 흘리고, 수 차례 핸들을 조금씩 꺽어서 겨우 빠져 나온 곳..
사람이 너무 많을 때에는 물 맑음을 잘 못봤었는데
인파가 거의 없는 곳에 혼자 사진을 찍으러 내려가니
너무나 맑은 물이 나를 반기고 있었다. 수심이 깊은 곳도 바로 깨끗하게 보이는,
돌에 이끼가 없이 표면을 다 볼 수 있는, 물고기와 다슬기가 사람이 없는 하옥계곡을 가득 매우고 있었다.
나중에 책 한권 들고, 배 채울 만한 먹거리 조금 들고
그 곳에서 한 동안 머무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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