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아내의 손이 분주하게 움직인다.
압력밥솥에 밥 되는 소리가 픽!픽!
첫째딸이 시끄럽다고 소리친다. 시끄러!시끄러!
.
.
둘째딸이 일어난다.
깁밥 재료가 모두 준비되고 깁밥을 만들려고하는데
두 딸이 모여든다. 그리고는 햄이랑 계란을 달라고 조른다.
처음엔 안된다고, 안된다고 이야기 했는데
배가 고플까봐..한개씩 주다 보니깐...저들이 알아서 주워 먹는다.
머라 해도 안되네.
.
그렇게 먹는 모습을 보니..갑자기 나도 먹고 싶은 욕구가.
하지만 어른이라는게 뭔지..참게 만든다.
하루 종일 그 김밥으로 식사를 한다. 하루 정도는 아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식사가 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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