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포항에 갈 때마다 시간이 날 때마다
호미곶 일출 사진을 찍으려 마음을 먹지만
그냥 마음에 그칠 뿐이었다.
이렇게 추운 날, 6시 30분에 알람을 맞춰놓고,
날씨가 좋기를 바라면서
약간의 구름이 있어서 불안불안 했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직접 가서 확인하고 그 다음에 후회하지는 사상(?)이 있어서
구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그 추운 새벽길을 달렸다.
일출 시간 7시 30분 조금 넘어서.
그렇게 추운 날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일출을 기다리면서 추위를 이겨내고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카메라를 세워두고
일출을 사진에 담으려고 준비하고 있었다.
좋은 자리...없었다.
그래서
지금까지는 찍지 않았던 자리에서 삼각대를 세우고...
나오는 길에 구룡포 앞바다에 김이 모락모락..
밑에서 불을 피우는 것도 아닌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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