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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참 잘 만들어진 집을 소개합니다.

얼마전 거창에 살고 있는 하나 뿐인 여동생이 결혼해서 
이제서야 직접 지은 집에 들어갔다고, 집들이를 했습니다.

이건 집이 아니고 하나의 작품이었습니다.
석공예를 하는 동생 남편이 직접 돌을 깍아 만든 집..대부분이 직접 깍은 돌로 
주축이 된..
집 바깥에서도, 안에서도 피와 땀과 열정이 담겨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외부에서 보는 집은 모두 하나 하나 돌로 만든 작품이고,
인테리에는 돌도 있지만, 집을 짓기 위해 준비해 두었던 나무를 잘 손질해서 
차가운 돌의 느낌을 따뜻하게 바꿔 주었습니다.

거실 천정은 나무로 단순하지 않은 하나의 예술품으로,,,그 덕분에 목수들이 엄청 고생을 했다네요.

하늘이 보이는 현관, 아침에 현관에 불이 켜져 있나 해서 봤더니...강화유리로 하늘을 볼 수있도록 만들어놨네요.
그전날 밤에는 몰랐는데..

화장실...돌 천지입니다..심지어 세면대까지 돌로 만들었으니..하지만 변기는 직접 깍아만든 돌이 아니네요..^^

조리실은 따뜻한 나무 천정으로..

방은 3개로 이뤄져 있습니다.

그리고 거실 한 켠에 있는 벽난로...옹기 종기 가까이 앉아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