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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라기/내 고향

깨소금 만들기. 고소한 냄새가 가득합니다.

깨소금.
참깨를 볶아 만든 양념. 참깨를 볶아 소금을 넣고 찧어 만든다. 참깨는 볶으면 좋은 향기가 발생하는데 ..
오늘은 깨소금 만들기에 도전해본다. 물론 깨를 볶는건 볶음의 달인인 어머니께서 타지 않게 적당히 가스불위에 볶는다.
그 다음에는 볶은 깨를 절구에 넣고 조심스레 찧는다.
너무 세게 찧으면 절구 밖으로 동글동글 깨가 튀어나온다.
오랜만에 바닥에 철퍼덕 앉아 열심히 찧기 시작한다. 이내 동글하던 깨의 형태가 가루로 변하면서 온 집안 가득 깨소금의 고소한 냄새가 가득해진다.
참! 볶은 깨와 약간의 소금을 넣어야 고소하면서 약간의 짭자름한 맛있는 깨소금이 되기에.
너무 많이 찧어서 동그란 깨의 형태가 완전 사라져 가루가 되면 안된다.
그 고소한 냄새에 두 아이들이 달려와 숟가락 가득 먹는다. 한참을 먹더니 집에 많이 가져가자며 욕심을 부린다.
부모님께서 직접 농사지으신 참깨로 만들어서 고소한 맛의 종결자가 되었다.
참기름과 함께 비벼먹으면. 생각만해도 군침도는 먹거리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