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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라기

회상...


오랜만에 사진정리를 해본다.

사진정리라는 것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고

내 추억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사진이기에..너무나 소중한 사진이기에

이렇게 올려본다.

정확히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저때의 기억은 없고 단지 들었던 기억 뿐..
백일 정도 되지 않았을까? 저때 컬러사진으로..찍었다는 것이..ㅋㅋ
스캔했다...그리고 올린다.

이제는 형체조차 남아있지 않은 옛집이다. 한옥으로 지은 내 어릴적 추억이 고스란히 담긴 사진이다.
저 집에서 내가 태어나고 자라고...15명의 대식구들이 자라온 곳.
항상 앞 마당에는 친구들이 찾아와 놀이터가 되곤 했고
가을이면 추수한 나락들이 가득쌓이고
타작하는 날이 되면...분주했던 곳.
겨울방학이 되면 항상 산에 나무하러 가서...마당에 수북히 나무를 쌓아 두었고.
내가 뛰어놀던곳..항상 시원한 나무그늘을 만들어주었던 감나무 두그루..벽오동나무
나의 추억이다.
지금은 두 아이의 엄마, 아빠가 된 사이지만 이때만 해도 그저 풋풋한 사랑을 나누었던 연인시절.
부산 아쿠아리움에 갔다가 해운대 앞에서 찍은 셀카 사진.
두 아이의 엄마, 그리고 지금 나의 아내...돌사진이다.
지금의 둘째랑 비슷하네...
부산 아쿠아리움을 구경하고 출출한 속을 채우러...부산 해운대의 아웃백....
그때로서는 비싼곳으로 갔었다. 아직 연애하고 있었기 때문에^^
정동진...부모님과 그리고 아직 결혼전이었지만 지금의 아내와 함께 새벽 기차를 하양역에서 타고..
다음에도 한번 더 그런 기회가 있으면 가보고 싶은 그런 곳이다.
기차여행의 백미가 아닐까?

역시 이마트에서 사진을 찍으면 잘 나온다. 밝은 조명 ..
포항 이마트에서 찍은 사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