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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라기

울진으로 떠나는 여행-펜션에서의 하루


아내 친구들이 뭉쳤다.
 
그 중 한명은 부득이하게 참여할 수없었지만 미리 정해진 일정이기에

날씨가 좋지 않았지만 그대로 고고고...

울진의 한 펜션에서 일박을 하기로 하고, 그 다음날은 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에 구경하기로 했다.

날씨가 너무 좋지 않다. 태풍이 올라온다고 하니 바다에서 몸을 적시기엔 너무 좋지 않은 날씨

결과적으로는 바닷물에 발만 담궜다.

애들은 다행히 펜션에 마련된 간이 풀장에서 너무 신나게 논다.

날씨만 좋았더라면 오래동안 놀게 만들었을텐데

춥다..여름인데 요즘 날씨는 추운 여름이다.

물놀이라면 감기도 마다하지않고 물로 뛰어드는 소령이.
너무 좋아한다.
만약 휴가 나와서 물에 안들어갔다면 나중에 뭐라고 했을지도모른다.
예쁘게 생긴 이놈은 소령이 친구 부겸이.
둘이 처음에는 서먹서먹해 하더니 이내 친해져서 서로를 찾는다.
부겸이 아빠를 바라보는 소령이. 이제는 낯설지 않은가보다.
처음에는 슬슬 피하더니..근데 부겸이 아빠 얼굴이 조금 이상해 보이네^^
펜션에서 바라보이는 울진 앞바다.
날씨가 많이 안좋다.
바다에서 수영하기엔 위험한 날씨.
짜잔..우리 막둥이 혜령이.
언니가 입던 수영복을 이제 이어 받아서
예쁘게 등장했다.
혜령아..엄마랑 같이 있으니깐 좋지? 물에 들어가고 싶어?
소령이, 혜령이, 부겸이, 사랑이..이렇게 4인방이 물에서 어울려 논다.
근데 혜령이의 눈빛이 수상해..
견제하는 듯한 눈빛..
좋아하는 저 녀석은 소령이 친구인 부겸이의 동생 사랑이.
혜령이랑 나이가 같다..그니깐 혜령이 친구!
저럴줄 알았다. 누군가 자기에게 다가오는 것이 무서웠던 혜령이가
울음을 터트린다. 그치지 않는다...
아내가 혜령이를 안고 어디론가 사라지고 이내 울음이 그쳤는데...
나중에 방안에 들어가보니..목욕탕 안에서 나름대로의 따뜻한 물놀이를 하고 있는 혜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