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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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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강구항 늦은 가을날의 영덕 강구항엔 갖가지 구경거리와 먹거리가 풍부하다. 영덕 대게, 과메기, 대게빵 등. 북적이는 길거리를 뒤로하고 방파제로 향했습니다. ​​​
영덕대게 가을이 지나고 겨울의 문턱에 선 지금. 우연한 기회에 맛있게 먹게된 영덕 대게. 살이 가득차 올라 그 맛도 가득했습니다. 언제 다시 이 맛을 보게될지는 모르지만... ​​​​​​​​
영덕에서 맛있는 물회를 먹다! 동해안 방향으로 출장을 나갈때면 이 곳에 들러 물회 먹기를 희망합니다. 기회가 닿아서 이번에는 이른 점심으로 물회를 맛있게 먹고 왔답니다. 영덕 시외버스 터미널 뒷편에 위치한 이곳. 주민들의 소개로 알게된 곳이지만 그 맛은 참 괜찮은곳입니다.
경천대 - 경상북도 상주시 사벌면 삼덕리 산12-3번지 오래전부터 상주를 들락날락 하면서 경천대라는 이름은 많이 들었지만 찾아가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치가 좋다던데? 음..그러면 사진찍으면 좋을건데? 시간이 되어서 잠시 갔었지만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날씨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봄이 시작되는 시점이라 푸르른 들녘과 한폭의 그림은 아니었지만 굽이치는 낙동강의 물결과 그 푸르름에 경천대의 경치를 그나마 잘 감상할 수 있었다.
유등지의 자작나무 - 칠곡군 동명면 유등지 흐린 날씨. 어제까지 비가 오고 새벽에야 비는 그친 날씨. 유등지라 하면 경북 청도에도 유등지가 있고, 그 곳에는 연꽃과 연줄기의 반영을 사진에 많이 담는 곳.. 아직 가보진 않았지만 시간 되면 가봐야 할 곳. 하지만 오늘 내가 찾은 곳은 칠곡군 동명면에 있는 유등지. 상주, 안동 방향으로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어, 길 가에 차를 세울만한 공간이 있어 얼른 차를 세우고 카메라와 삼각대를 메고 저수지 둑을 가로질러 건너고 있었다. 역시 사진으로 봐 왔던 자작나무가 저수지 건너편에 위치하고.. 약간은 흐리고 뿌연 날씨에 화질을 장담할 수 없었지만 약간의 쌀쌀한 날씨를 무시한 채...열심히 셔터를 누르고 있는 나를 발견. 계절이 완연히 바뀌면 다시 찾아오고 싶은 곳.
가야산 - 겨울의 끝자락에 겨울 가야산 등산 매년마다 가야산을 찾는다. 항상 같은 코스를 올라갔다가 사진을 찍고 내려오고. 이번 산행은 아마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 다른 때와 다르게 코스를 잘못 선택했기 때문. 산행은 그런 것 같다. 처음에 조금 에너지가 있을때 험한 코스를 택하고 내려오는 길은 편한 코스를 택하는게 맞는것 같다. 이번 가야산 등산은 코스를 잘못 선택...아니 이건 객기를 부린것 때문에 완전 고생을 많이 한 등산이었다. 경북 성주군 수륜면의 백운동 계곡을 지나 정상에 오르고, 내려오는 길에 만물상 길을 선택.. 아! 만물상의 오르내리는 길에 다리에 힘이 풀렸다. 안그래도 왼쪽 무릎이 약한데..거의 기력이 고갈돼고. 쉬었다 좀 걷다를 반복해 간신히 하산을 했던 곳. 하지만 산은 아름다웠다, 아픈만큼 고생한 만큼 아름다운 풍경을 ..
경주 주상절리 - 경주시 양남면 읍천항 부근 경북 경주시 양남면 일대의 주상절리 모습. 주상절리는 대부분 수직기둥으로 형성되나 양남면 주상절리는 가로로 누워 있는 데다 부챗살 형태로 둥글게 펼쳐져 수직과 수평방향의 절리를 동시에 보여주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경북 경주시 양남면 일대에 ‘주상절리 태마공원’이 조성된다고 합니다. 현재 산책로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 었으며, 덜 다듬어진 부분들이 오히려 더 자연스럽게 느껴졌었답니다. 내륙 최대의 주상절리가 있는 양남면. 거의 1km 이상의 해변을 걸어 다니며 사진을 찍을 정도로 다양한 모습의 주상절리와 동글동글한 모양의 몽돌이 더 눈길을 끌게 만들었습니다. 주머니 속에 쏙 갖고 오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지만, 앞으로 나와같은 사람들이 하나둘씩 가져간다면 그 곳에 있어야 할 몽돌이 언젠간 사라지겠지요. 많..
경북 경산시 서상동에 가면 "서상동 벽화골목 추억길"이라는 예쁜 골목길이 있습니다. 며칠 전 운전을 하다 우연히 바라본 골목. "서상동 벽화골목 추억길"이라는 간판과 얼핏 보이는 골목길의 그림들. 가까이 살면서도 이런 골목이 있다는 것을 이제서야 알게 됐답니다. 오늘에서야 시간을 내어 그 골목길에 들어섰을때, 삭막했을 이 골목과, 벽화가 들어선 이 골목의 느낌은 천차만별. 어수선했을 이 골목이 너무나 따뜻하게 느껴졌습니다. 이 골목을 사진으로 남기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