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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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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잘 만들어진 집을 소개합니다. 얼마전 거창에 살고 있는 하나 뿐인 여동생이 결혼해서 이제서야 직접 지은 집에 들어갔다고, 집들이를 했습니다. 이건 집이 아니고 하나의 작품이었습니다. 석공예를 하는 동생 남편이 직접 돌을 깍아 만든 집..대부분이 직접 깍은 돌로 주축이 된.. 집 바깥에서도, 안에서도 피와 땀과 열정이 담겨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외부에서 보는 집은 모두 하나 하나 돌로 만든 작품이고, 인테리에는 돌도 있지만, 집을 짓기 위해 준비해 두었던 나무를 잘 손질해서 차가운 돌의 느낌을 따뜻하게 바꿔 주었습니다. 거실 천정은 나무로 단순하지 않은 하나의 예술품으로,,,그 덕분에 목수들이 엄청 고생을 했다네요. 하늘이 보이는 현관, 아침에 현관에 불이 켜져 있나 해서 봤더니...강화유리로 하늘을 볼 수있도록 만들어놨네요..
호미곶 일출_2010년 크리스마스 다음날 추운 새벽에... 항상 포항에 갈 때마다 시간이 날 때마다 호미곶 일출 사진을 찍으려 마음을 먹지만 그냥 마음에 그칠 뿐이었다. 이렇게 추운 날, 6시 30분에 알람을 맞춰놓고, 날씨가 좋기를 바라면서 약간의 구름이 있어서 불안불안 했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직접 가서 확인하고 그 다음에 후회하지는 사상(?)이 있어서 구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그 추운 새벽길을 달렸다. 일출 시간 7시 30분 조금 넘어서. 그렇게 추운 날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일출을 기다리면서 추위를 이겨내고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카메라를 세워두고 일출을 사진에 담으려고 준비하고 있었다. 좋은 자리...없었다. 그래서 지금까지는 찍지 않았던 자리에서 삼각대를 세우고... 나오는 길에 구룡포 앞바다에 김이 모락모락.. 밑에서 불을 피우는 것..
#마을탐방기_상주은자골마을에 감나무에는 감이 달려있습니다. 상주 은자골마을의 지금 모습입니다. 감나무에 감이 달려 있어서 아직 수확을 하지 않았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가까이 가보니 그게 아니었습니다. 며칠전 한파로 인해 미처 수확하지 못했던 감이 다 얼어버렸네요. 달려 있어야할 감잎도 추위에 다 떨어져 버렸습니다. 안그래도 올해초 기상이변으로 감 생산량이 줄었다고 하는데 참 안타깝습니다. 맛있는 곶감 부담없 먹고 농민들의 얼굴에도 미소가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점심때 먹은 늦가을의 삼계탕과 은자골 탁배기도 그 맛이 괜찮습니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가을여행_ 김천 직지사 직지사의 가을은 참으로 아름다웠다. 단풍이 울긋불긋...걸어가는 내내 탄성을 지어내게 만들 정도의 아름다움을 물씬 풍기면서 고찰이 풍기는 그 느낌마져 가을을 더 아름답게 만들었다. 경내 곳곳에 많은 공사가 진행중이었지만 그 사이사이에서 직지사를 사진 속에 담아본다. 자연스러움을 더 좋아하는 나, 자꾸 인공적인 모습과 현대적인 모습이 그 부분들을 차지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은 어쩔수가 없나보다. 직지사에 가면 직지사 사찰을 돌아볼 수 있고, 그 앞에는 직지문화공원이 있어서 즐거운 걸음걸이가 될 것이다.
#대구스타디움에서의 석양_아름다운 구름이 나를 부른다. 속리산 갔다가 오는 길, 수성IC로 오는 내내 아름다운 구름이 날 서두르게 만든다. 대구스타다움에 차를 세우고, 찍은 구름사진.. 딱 걸렸어..하늘사냥꾼에게^^ 가을의 하늘은 너무나 아름답다...
#낙동강_그곳에는 어릴적 추억과 닮은 곳이었다[구미 해평] 항상 여기를 지날때면 사진에 꼭 담고 싶어 했던 .. 위치는 구미 해평 부근이리라.. 굽이굽이 흐르는 낙동강변엔 많은 식물들이 자생하고 그 모양은 내 추억의 그리움이 가득 담긴 곳과 너무 닮아 있는 곳이다. 한창 공사중이라 예전에 찍고 싶었던 그런 모습들은 상당부분 사라진 후, 아쉬움이 많지만.. 더 늦기 전에 담아두려, 먼발치서 사진으로 담아본다. 지는 태양에 비친 낙동강은 너무나 아름다운 곳...
#가을등산_속리산 문장대를 오르다..(상주 화북 - 문장대 왕복) 등산 시간을 길게 잡고 간 것은 아니다. 짧지만 제대로 볼 수 있는 등산코스를 찾다 보니 속리산 문장대...상주시 화북면에서 문장대까지의 등산 시간이 1시간 30분이기에..왕복하면 간단하게 갔다 올 수있을것 같았다. 카메라 하나 달랑 메고, 물은 등산자켓 주머니에 쏘옥, 그리고 사탕 몇 개...긴 거리의 등산이 아니기에 충분한 준비였다. 하지만 자켓이 좀 두꺼웠는지.. 하산 후 보니 온 몸에 땀으로 흥건해 져 있었지만, 많은 바람에는 괜찮았던 준비 같았다. 올라가는데 걸리는 시간은 사진 찍으며...1시간 30분 소요.. 내려올때는 조금 빨리 내려와서그런지 50분 걸렸다.. 극히 젊은 사람의 발걸음이었기에..^^ 정상 부분은 사람이 너무 많았다..조용한 산행을 바랬는데, 어느 회사의 단합대회가 있었는지, ..
#가을여행_하옥계곡(포항시 죽장면 소재)는 여름 피서지, 가을엔 마음을 즐겁게 하는 곳 여름철이면 이 곳에는 차를 댈 곳이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곳.. 수 년 전, 친구들과 이 곳 하옥계곡을 찾아왔다가 차 댈 곳이 없어서 중간에 차를 돌리려는데 비포장길에다가 양방향으로 주차를 해 놓은 바람에 땀을 범벅으로 흘리고, 수 차례 핸들을 조금씩 꺽어서 겨우 빠져 나온 곳.. 사람이 너무 많을 때에는 물 맑음을 잘 못봤었는데 인파가 거의 없는 곳에 혼자 사진을 찍으러 내려가니 너무나 맑은 물이 나를 반기고 있었다. 수심이 깊은 곳도 바로 깨끗하게 보이는, 돌에 이끼가 없이 표면을 다 볼 수 있는, 물고기와 다슬기가 사람이 없는 하옥계곡을 가득 매우고 있었다. 나중에 책 한권 들고, 배 채울 만한 먹거리 조금 들고 그 곳에서 한 동안 머무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