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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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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산 하늘다리 다녀왔습니다. 경북 봉화군 소재 꼭 가보고 싶은 산이 있었습니다. 청량사 라는 사찰과, 그리고 90미터 거리의 하늘다리를 꼭 건너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다른건 다 자신이 있었지만, 높은 곳을 싫어하는 터라, 싫어하기 보다는 두려워합니다. 어떻게 그 다리를 건널까...그런 고민을 하면서 청량산을 향해 아침 일찍 출발을 했습니다. 간단하게 제가 갔던 코스를 이야기 합니다. *입석 - 청량사 - 하늘다리 - 청량사 - 입석 하늘다리까지 가는 시간은 1시간 30분 정도 소요,,,,점심 먹고 하산하는데 결린 시간은 한 시간 정도.. 총 2시간 30분이 걸렸답니다. 청량사까지 가는 길은 너무나 정다운 길 그 자체였답니다. 아름다운 길..그리고 아름다운 사찰..청량사.. 그때까지는 너무 좋았습니다...하지만 청량사를 지나..계속 가파른 계단길.....
청보리밭, 보리밭에 가면 추억을 다시 담아올 수 있습니다. 봄날이 되면 청보리밭을 찾아갑니다. 그 보리밭을 보면서, 그리고 보리 이삭을 보면 왠지 모를 시원함과 어릴적, 그리고 지금까지의 아름다웠던 추억을 다시 되새겨 볼 수 있습니다. 청보리 이삭을 손으로 감싸가 조금씩 움직이면 보리 이삭의 결에 따라서 아래 또는 위로 움직이죠. 청보리 밭 사진과, 호미곶을 가면서 찍은 다 익은 보리밭 사진을 올려봅니다.
"E.WORLD"로 가족 소풍 다녀왔습니다. 2011년 5월 4일 지금까지 3-4번 다녀온 우방랜드. 이제는 이월드라는 이름으로 한창 내부 수리중인 곳을 찾아갔습니다. 큰아이의 생일이라 어린이집 안보내고 가족 나들이 나섰습니다. 아직은 놀이공원의 주인이 바뀐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런지 분위기가 상당히 어수선하고, 오래된 놀이공원이라는 인식이 많이 들 만큼 예전에 그 모습 그대로인 것들이 너무 많았답니다. 조금만 더 깨끗하게 단장을 한다면 대구, 경북에서 즐겨 찾을만한 그런 공간이 되지 않을까 ... 하지만 처음 이 곳에온 딸들에게는 너무나 신기하고 재미있는 공간이었나봅니다. 큰 딸에게만 자유이용권을 구매했더라면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나 놀이기구를 재미있어하는 큰 딸...
"반곡지"의 조용하고 아름다운 새벽을 담았습니다. 2011년 5월 6일 새벽에. 새벽 4시 30분. 맞춰놓은 알람소리에 눈을 뜨고 한참을 뒤척이다 카메라를 챙기고 집을 나섰습니다. 며칠전부터 세워왔던 계획을 오늘에서야 실행하게 되었습니다. 출근을 해야 하는 날이라, 좀 무리인줄 알았지만, 세웠던 계획이 숙제로 계속 남을 것 같아서 쏟아지는 잠을 뿌리치고 집과는 가까운 "반곡지"로 향했습니다. 십여분 남짓 지났을까, 물안개가 저수지 위로 가득 차 있는 반곡지..아직 채 어둠이 가시지 않았음에도 시골마을에서는 분주한 움직임의 소리가 들리고 있었습니다. *네비게이션 검색시 "반곡지" 검색하시면 "경상북도 경산시 남산면 반곡리"로 선택하셔서 오시면 쉽게 찾으실 수 있답니다.
"반곡지"를 찾아 나서다..경북 경산시 남산면 반곡리 소재 가까운 곳에 이런 곳이있다는 것을 몰랐다는 것을.. 직접 찾아가 보니 많은 사람들이 사진기를 들고 촬영을 하고 있었고, 많은 가족들이 그 곳을 찾아 경치를 만끽하고 있었답니다. 주차는 길 가에 살포시 한 다음 카메라를 들고 이곳 저곳 돌아다녔습니다. 비탈길에 미끄러져 손에 가시가 박히고, 또 물에 빠질 뻔 했지만 앞으로 많이 찾아올 그런 기회를 오늘 처음 갖게 되었답니다.
울릉도, 행남 산책로를 가다. 오늘 "1박2일"에서 울릉도에 가서 행남(도동)등대를 가는 것을 보여주었다. 2009년 6월 19일. 일 때문에 울릉도를 그 해에만 4번을 드나들었으니..평생 가볼만한 횟수를 한꺼번에. 일찍 일이 끝나서 출항하는 날 오전. 정장 차림에..과감히 행남등대를 찾아 해안 산책로인 행남산책로를 가보기로 마음 먹었다. [행남(도동)산책로.....설명] 도동부두 좌측해안을 따라 개설된 산책로가 절경이다. 자연동굴과 골짜기를 연결하는 교량사이로 펼쳐지는 해안비경을 감상할 수 있다. 해안산책로는 행남이라는 마을과 이어진다. 등대에서 저동항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해안산책로와 행남등대 코스는 왕복 1시간 30분정도 소요된다. 편안한 옷차림이었더라면 더할나위 없었지만 일때문에 옷을 갖춰 입을 수 밖에 없었고, 무거운 짐..
덕유산 산행- 많은 눈이 덮인 산길을 오르내리다. 지금까지 꿈꿔왔던 일들을 하나씩 하나씩 해보는 것이 어떤 힘든일도 힘들지 않게 생각하게 하나보다. 어떻게 보면 아주 작은 것이지만..정말 해보고 싶었던 겨울 산행. 멀지 않은 덕유산 산행이었지만 얼마전 엄청나게 쏟아부은 눈이 등산길 자체를 하얗게 덮어씌워 그 눈 위를 걸어다니는 재미도 쏠쏠했다. 단단히 준비를 했다. 아이젠, 스패츠, 바람막이, 모자...두툼하게 하지만 너무 힘들지 않게 입지는 않은채로 덕유산에 가려니 많은 차량이 들어가는 길 곳곳을 막히게 한다. 지금은 추운 겨울철...스키, 보드를 즐기려는 사람들과 나와같이 등산을 즐기려는 사람들.. 덕유산을 쉽게 올라가는 법..돈 좀 내고 곤돌라 타고 올라가는 방법..그러면 향적봉까지 얼마 걸리지 않는 아주 쉬운 길..^^ 나도동참을.. 하지만.....
경주 안압지 야경은 아름답기 보다는 황홀하였다. 12월 7일. 경주 안압지.. 항상 사진으로 봐 왔던.. 생각해보니 초등학교때 한 번 가봤던 기억이 있답니다. 그 중에서 안압지의 야경은 너무나 아름다워 꼭 사진찍으러 가고 싶은 그 곳. 하지만 야경 사진을 찍기에는 시간이 잘 나지 않았습니다. 드디어 기회가 왔답니다. 경주에서 행사가 있어 잠시 시간을 내 안압지로 카메라를 들고 갔습니다. 추운 겨울이라...장갑끼고..두꺼운 파카 입고. 역시 아름다웠습니다. 황홀감에 연신 셔터를 누르면서 카메라에 그 아름다움을 담았답니다. 내년 봄 낮에 다시 와야겠습니다. 꽃이 활짝 핀 안압지 사진을 찍으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