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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ann폰 SIT-970N은 애물단지 우리집 ann폰은 애물단지입니다. 모든 무선전화기가 그렇듯 항상 충전상태로 지속되지만 베터리 때문에 문제가 된 경우는 별로 없었다. 3개월 전에 베터리 내부에 공기가 빵빵하게 부풀어 올라 베터리 케이스가 닫히질 않는다. 물론 3개월전에 베터리를 교환한 이유도 부풀어오른 베터리 탓. 삼성서비스센터에 문의하니 바늘로 부푼 베터리를 감싼 비닐에 구멍을 내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데. 아직 3개월밖에 안된 베터리. 오늘도 어김없이 바늘로 구멍을 내니 약간의 액체가 비치고 냄새까지 조금. 어찌해야할꼬.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반곡지"를 찾아 나서다..경북 경산시 남산면 반곡리 소재 가까운 곳에 이런 곳이있다는 것을 몰랐다는 것을.. 직접 찾아가 보니 많은 사람들이 사진기를 들고 촬영을 하고 있었고, 많은 가족들이 그 곳을 찾아 경치를 만끽하고 있었답니다. 주차는 길 가에 살포시 한 다음 카메라를 들고 이곳 저곳 돌아다녔습니다. 비탈길에 미끄러져 손에 가시가 박히고, 또 물에 빠질 뻔 했지만 앞으로 많이 찾아올 그런 기회를 오늘 처음 갖게 되었답니다.
2011년 3월 산수유꽃이 하나 하나 피기 시작합니다. (접사 촬영) 산수유꽃 꽃생김새 양성화인 꽃은 잎보다 먼저 달리는데 비교적 긴 꽃자루에 20~30개의 꽃이 산형화서로 달림. 꽃잎과 꽃받침조각은 각각 4개이고 4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음. 이제 꽃망울이 하나 둘씩 피기 시작하면서 벌들의 날개짓 소리가 들립니다. 먼발치에서 그냥 바라보는 산수유꽃을 보다가 자세히 들여다 본 것은 또 다른 세상을 보는 듯 합니다. 많은 꽃망울들이 하나 둘씩 피기 시작하면서 산수유 나무는 한결 샛 노란 색을 띄기 시작합니다.
2011년 3월 어느 봄날의 산수유 나무에는 꽃이 가득 피었습니다. 2011년 3월. 고향마을 개울가에는 몇 그루의 산수유 나무가 있습니다. 제일 먼저 고향을 찾을때 그 곳에 있는 산수유 나무에는 꽃이 가득 설레는 마음을 만들어 준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꽃이 가득 피었습니다. 활짝 피지는 않았지만 그 아름다움은 충분히 뽐내고있습니다. 보여드리고 싶은 감사한 분들이 많습니다...
울릉도, 행남 산책로를 가다. 오늘 "1박2일"에서 울릉도에 가서 행남(도동)등대를 가는 것을 보여주었다. 2009년 6월 19일. 일 때문에 울릉도를 그 해에만 4번을 드나들었으니..평생 가볼만한 횟수를 한꺼번에. 일찍 일이 끝나서 출항하는 날 오전. 정장 차림에..과감히 행남등대를 찾아 해안 산책로인 행남산책로를 가보기로 마음 먹었다. [행남(도동)산책로.....설명] 도동부두 좌측해안을 따라 개설된 산책로가 절경이다. 자연동굴과 골짜기를 연결하는 교량사이로 펼쳐지는 해안비경을 감상할 수 있다. 해안산책로는 행남이라는 마을과 이어진다. 등대에서 저동항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해안산책로와 행남등대 코스는 왕복 1시간 30분정도 소요된다. 편안한 옷차림이었더라면 더할나위 없었지만 일때문에 옷을 갖춰 입을 수 밖에 없었고, 무거운 짐..
깨소금 만들기. 고소한 냄새가 가득합니다. 깨소금. 참깨를 볶아 만든 양념. 참깨를 볶아 소금을 넣고 찧어 만든다. 참깨는 볶으면 좋은 향기가 발생하는데 .. 오늘은 깨소금 만들기에 도전해본다. 물론 깨를 볶는건 볶음의 달인인 어머니께서 타지 않게 적당히 가스불위에 볶는다. 그 다음에는 볶은 깨를 절구에 넣고 조심스레 찧는다. 너무 세게 찧으면 절구 밖으로 동글동글 깨가 튀어나온다. 오랜만에 바닥에 철퍼덕 앉아 열심히 찧기 시작한다. 이내 동글하던 깨의 형태가 가루로 변하면서 온 집안 가득 깨소금의 고소한 냄새가 가득해진다. 참! 볶은 깨와 약간의 소금을 넣어야 고소하면서 약간의 짭자름한 맛있는 깨소금이 되기에. 너무 많이 찧어서 동그란 깨의 형태가 완전 사라져 가루가 되면 안된다. 그 고소한 냄새에 두 아이들이 달려와 숟가락 가득 먹는다. 한참..
시골 고향집은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놀이터~~ 부모님이 계신 곳과 그리 멀지 않아서 자주 고향집에 갑니다. 때로는 아이들이 실컷 놀 수 있도록 주말에 아이들만 데려다 놓을 때가 있습니다. 아파트라는 공간에서 제약된 행동을 보면 때로는 실컷 쿵쾅쿵쾅 뛰게 놔두고 싶고 흙도 마음껏 만지게 해주고 싶은데.. 시골에 가면 놀 꺼리가 참 많습니다. 흙장난, 돌 장난, 등등 지천에 널린 것이 아이들의 장난감입니다.
2011년 새로운 봄이 찾아오니...그 봄맞이 하러 갑니다. 매년 같은 봄이지만 그 느낌은 항상 다릅니다. 나이도 한 살 더 먹고, 주위 환경도 조금씩 바뀌고, 아이들도 쑥쑥..조금씩 달라져가고. 변해가는 모든 것을 이 곳에다 저장을 해두면 언젠가 다시 옛 추억을 되짚어 볼 수 있겠지요. 살아가다 만들어진 추억은 특정한 장소, 특정한 시간 속에 묻어 있어 그 곳을 지나거나, 그 시간이 되면 코 끝을 통해서 추억의 향기가 되살아 나듯이. 오랜만에 봄을 찾아 사진에 담아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