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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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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나날 옛 기억이 난다. 항상 명절이 되면 오는 사람 없이 간단하게 지냈던 기억들 명절 다음날이면 분가한 고모들이 왓다 가고..그게 명절의 옛 기억이다. 요즘엔 다들 결혼해서..명절이나 제사가 끼인 날이 되면 항상 집안이 애들의 장난으로 집안이 들썩인다. 그런 구성원 중에서 두 령령이가 있어 정말 행복하다. 음..4대가 함께 모인 자리..더없이 소중하다.
메주와 함께 아침맞이 고향집에 가면 얼마전부터 방 앞에 메주가 달려있었다. 메주만의 독특한 냄새...하지만 지금까지 우리 입맛을 지켜온 메주이기에 그런 독특한 냄새는 아무것도 아니겠지. 마음놓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가 자꾸 사라져 가고 있지만 아직 이렇게 안심할 수 있는 것이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아이들의 재미나는 놀이터 애들이 마음놓고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이 바로 집이란건 잘 안다. 하지만 아파트의 특성상 신나게 놀게 하고 싶어도, 아랫층 신경쓰느라 살살 걸어다녀라..뛰어다니면 안돼...항상 조심하게 부탁아닌 부탁을 한다. 그렇다가 한번에 말을 들을 나이가 아니라 가끔은 난감...하지만 아직까지 아랫층에서 항의 전화가 온 적은 없지만.. 둘째가 나날이 장난이 들어만 간다. 하지만 항상 언니랑 함께 하려는 것을 보면.. 그리고 너무나 사랑스러움에 웃고 지낼 수 있다.
령령이 가족의 일상 요즘 새로 놓은 책장이 있는 작은방이 우리 가족의 모임터가 되엇습니다. 애들 장난감을 모아 두어서 그런지 모두 작은방에 들어와 놀기를 좋아합니다. 내가 작업하는 방이기도 하지만 애들이 놀때면 슬며서 작업을 그만두고 애들의 놀이터가 되기를 바랍니다. 가끔은 바쁜 일 하는데 와서 방해를 하기도 하고 가끔 화를 내기도 합니다. 그런 우리가족의 일상을 또 사진에 담아봅니다.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고....그런데 둘째 얼굴이 밥풀이 묻어 있네요^^
악어, 그리고 거북 악어와 거북이 공존하는 타나 남은 나무 그루터기. 보는 각도에 따라 신기하게도, 재미있게도 하나이면서 둘의 모습을 하고 있다.
대형 거북 남쪽에서 바라보았을 때에는 악어, 북쪽에서 바라보았을 때에는 거북 머리와 흡사하다...웃긴다. 어떻게 하나의 타다남은 나무 그루터기가 보는 방향에 따라 악어, 뿔난 거북 머리로 보일까..... 터벅터벅 걸어다니다 보니까 참 재미있는 것도 많다.
경주타워 하늘의 UFO 요즘 따라 자꾸 재미있는 사진만 찍는 것 같다. 누가 보면 정말 UFO가 나타난거 아닌가..재미있어 들여다 보겠지만... 미리 이렇게 이야기 해 놓는다. 건물 안에서 경주타워를 사진 찍었다. 경주월드 눈썰매장도 함께. 실내등이 유리에 비쳐서 꼭 UFO 같다...
민물 악어 추운 겨울..고향 동네를 돌아다니다 참 재미있는 사진을 찍었다. 꽁꽁 얼어붙은 냇가 위에 타다 남은 나무 그루터기. 그 모양이 악어랑 너무 흡사하다. 아니 악어라고 해도 될 것이다. 거친 껍질하며..딱 벌어진 입하며... 악어다..정말 악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