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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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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책은 내 장난감! 아이들에게 있어서 책은 유익하면서도 재미있는 장난감인가보다. 고향집에 가족들이 다 모이면 애들은 유독히 할아버지의 책장으로 가서 오래된 책을 장난감처럼 갖고 논다. 잘 쌓여져 있는 책을 다 끄집에 내 놓구서는 우리가 책 읽듯이 펼친다. 그러다 가끔 찢기도 하고.
책쌓기 놀이 그리고 특이한 몽고반점 가끔 책쌓기 놀이를 좋아하는 큰딸.. 평소에는 큰 책을 방 바닥에 세로로 세워뒀었는데 이번엔 왠일인지 작은 책으로 탑을 쌓기 시작한다. 처음 보는 것이라 너무 재미있어하면서 50mm 단렌즈로 힘든 자세로 사진을 찍어본다. 그리고 둘째딸..엉덩이에 앙증맞은 원형의 몽고반점...크면 저 사진 꼭 한번 보여줘야지^^
가야산 자락의 한 마을에서 본 강아지 가야산..합천 해인사가 있는 가야산으로 대부분 알고 있으리라. 하지만 성주군 수륜면에서 올라가는 가야산 등반코스도 있다. 예전에 가야산의 야생화를 찍기 위해 정상까지 등반하며 무거운 짐을 메고 가본 기억이 있는데 언젠가 짐을 가볍게 해서 한번 더 올라가보고 싶다. 업무때문에 가 보았지만..항상 사진을 들이대는 하나의 동물이 있다. 바로 강아지. 털이 북실북실하게 난 예쁜 강아지가 사진찍는다고 다가서니 귀엽게도 따라 오네..참 귀엽다. 요놈들;...그리고 정보센터 넘 근사한 곳.
참 맛있는 고령딸기..먹고싶다. 내가 좋아하는 과일을 손에 꼽으라면 그 안에 들어가는 것이 바로 딸기이다. 정말 배가 불러서 못먹을 정도로 먹어야 될 정도니깐. 그런 내가 딸기 밭에 들어갔으니..먹고싶은 마음이야 굴뚝 같지만, 애써 딸기를 재배한 농민의 마음을 아는지라 함부러 손댈 수 없더라. 언젠가 딸기따기 체험 하면 꼭 와서 많이 먹어봐야지..^^ 가족들과 함께.
포도향기 가득한 내 고향 어김없이 올 여름이 되면 고향에는 포도향이 가득하겠지. 과일을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풍성한 그 날들이 기다려진다. 그래도 막상 포도가 나기시작하면 먹는 양은 많겠지만, 내가 먹고싶은 양만큼은 아닌 것 같다. 포도가 생산되는 기간이 짧고,,, 또 분가를 해서 그런지..아니면 내가 너무 바쁜척 해서 그런지. 올해 여름엔 포도 양대로 먹어볼까나.
포도마을 홍보대사 한창 작업을 하다가 우연히 찾게된 이미지 작년인가...포도마을의 팝업을 제작을 하다가 마땅한 사진이 없었는데.. 예전에 딸이 포도를 너무 맛있게 그 포도마을의 포도를 먹던 모습을 담은 사진을 찍은적이 있엇다. 그 사진으로 팝업 이미지를 작업했었는데...지금 다시 그 사진을 발견하고 보니 너무 예쁘고 신기해서 여기에 남겨볼려고한다. 아~! 포도먹고 싶다. 조금만 참으면 포도 먹을 날이 오겠지.
봄엔 역시 딸기가 최고!!! 어느듯 그렇게 매섭던 겨울이 지나간것 같다. 가끔씩 꽃샘추위는 있겠지만. 요즘 일때문에 경북의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다 보면 제일 이목을 끄는 과일이 바로 딸기다. 원래 나 자신이딸기를 너무 좋아하는데, 유전인지.. 딸도 딸기 참 좋아한다. 활동적인 첫째딸과의 청도 신도새마을발상지마을(sindo.invil.org)에서 딸기따기 체험. 올해 2월21일에 딸기따기체험을 한다니..꼭 가봐야지. 이번엔 식구가 하나 더 늘어..4식구가 체험하겠네..^^
촌두부 그리고 떡 썰기 2009년의 설날 연휴 미리 고향으로 가서, 그렇다고 먼 거리가 아니라 20분이면 고향집으로 갈 수 있기에... 집에 가니 벌써 두부도 만들어 놓고, 이제 떡만 썰면 된단다. 집에서 직접 아궁이에 불을 붙여서 손수 만든 두부. 밖에서 사먹는 그런 두부보다는 조금 부드러운 맛은 없지만 그 고소함은 더할 나위 없이 맛있는 그런 두부...순두부도 해놨네. 맛있게 먹고 난 뒤...가래떡을 가지고 나오신 어머니. 예전에 나도 직접 썰어 본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아내가 직접 가래떡을 썰고 있다. 어머니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