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바라기 (271) 썸네일형 리스트형 경북 도민체전 이모저모-경산에서 개최 경산에서 처음으로 도민체전이 개최됐다. 많은 시민들과 손님들로 북적북적...실내체육관과 체육공원이 얼마 전에 생겼는데... 이제 경산에서도 이런 문화공간이 첫 발을 내디딘듯... 특산물 직판장의 이모저모...아무래도 도민체전의 규모라서 그런지 많은 구매가 이뤄지진 않았다. 아픈 아내를 데리고 나왔는데, 이날 저녁 많이 아파했다.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든다. 가족 사진 오랜만에 처가 식구들이 모두 모였다. 구미에서 처제 내외도 오고..장인, 장모님 그리고 처남과 함께 포항에서 유명(?)한 오리고기 먹으러 갔다. 나오는 길에 너무 아쉬워 단체 사진 찍는다..역시 어디 가나 직업은 못속인다. 포항 환호해맞이공원 포항의 환호해맞이 공원은 자주 찾던 데이트 코스. 물론 결혼하기 전의 일이다. 하지만 결혼하고 난 뒤에는 잘 찾지 않은 곳. 이날은 장인어른의 생신이라 처가에 갔었는데...그곳에 동물들이 많다고 하시는 말씀을 듣고..장인어른과 함께 그 곳으로 찾아 갔다. 뜨겁게 내리쬐는 햇살 때문에 오래 있진 못했지만, 참 부러운 마음이 들었다. 경산에 이런 좋은 공원이 없다는 것이 너무 아쉽다는 것. 여기엔 분수도 있었는데 우리가 구경하러 이동 할 때에는 왜 분수가 꺼졌는지..너무 아쉬웠다. 장인, 아내, 그리고 두 딸이 동물원 구경하고 있다. 작지만 알찬 곳. 소령아! 외할아버지 너무 좋지? 더 잘보이게 해 주려고 소령이를 번쩍 안으시고 저렇게 같이 동물구경 하고 계신다. 타조 대가리(?)...이놈보다 더 웃긴 놈이.. 경산시 실내체육관에서 5월5일 어린이날. 경산실내체육관에서 어린이날 행사를 한다는데 좀 늦게 갔는데..너무 덥다, 아니 뜨겁다. 점신때는 다 됐고 해서 그늘을 찾았는데.. 조금 있으면 경북도민체전을 한창 준비중이라 공사중. 그래도 럭비경비장인가 관람석에서..자리 깔고 아주 맛있는 점심을 먹으면서 애들을 놀렸는데..봄이라 송화가루 엄청 쌓였다. 그래도 어딘가..더운 날씨에 이처럼 시원한 그늘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 이팝나무 가만히 생각해보면 경산에는 유별난게 하나 있다. 가로수 수종으로 이팝나무가 많다는 것이다. 꽃이 피면 하얗게 쌀밥과 비슷하다 하여 이팝꽃, 이팝나무라 불린다는데. 여하튼 고향집에도 이팝나무 두 그루가 있다. 아직 수령이 얼마 되지 않아 크지는 않지만 매년 하얀 복스런 꽃으로 마음도 가득하게 만드는 것 같다. 어린이날 아침, 다른 계획때문에 일찍 세차하고 사진도 찍고... 준비 끝!! 옥상 그늘에 자라는 와송, 그리고 고향 동네 이모저모 비가 온 뒤라 더욱 깨끗한 오후 그냥 사진기 셔터를 막 눌러댄다. 어떤 것이든 하나 걸리겠지..하면서. 10여년 전 고향 집을 새로 짓기 전 한옥이었을때...기와 위로 솟은 와송을 보았는데.. 새로 콘크리도 집을 짓고서..옥상에는 여전히 와송이 자라고 있다. 집 주면..그리고 동내..잠시 사진에 담아본다. 그리고 텃밭에 탐스럽게 자라는 상추가 고기를 꼭 구워먹어야 하는 건 아닌지 갈등느끼게 한다. 맛있겠다^^ 먹는걸로 장난치면 안돼요...그래도 재미있는 국수 놀이 애기 엄마가 분주히 움직인다. 거실 바닥에 국수를 들이 붓는다. 이게 무슨 상황일까...말은 이렇게 하지만 벌써 그 뜻은 다 알지. 두 딸을 위한 하나의 놀이. 국수를 너무 좋아하시는 어머니 보시면 뭐라 하시겠지만, 가끔은 애들의 스트레스 푸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서.. 너무 좋아한다..긴 국수 가락을 부수고..먹고...밟고, 던지고, 소꼽놀이 그릇에 담아 먹는 시늉하고. 처음에 사진만 찍던 나도 같이 들어가서 놀 수 밖에 없는 그런 분위기. 이번만 먹는걸로 장난치겠습니다.^^ 포도 비가림 비닐 씌우기, 부직포 덮기 부모님 두분이서 포도밭 비가림 비닐씌우고, 부직포 덮기에는 힘들어 도와드리러 갔는데..아니나 다를까 참 힘들다. 비는 오지 않고 햇빛은 강하게 내리쬐는게 더 힘들었던 것 같다. 그렇다고 아직 잎이 많아 그늘이 있는 것도 아니고... 지금 내 얼굴을 보면 그때 많이 탄것 같다. 비가 너무 안와서 새싹이 그렇게 크게 나오진 않았지만, 올해 포도 농사 잘 되었으면 좋겠다. 비닐씌우고, 클립으로 비닐을 고정시키고, 부직포로 포도 이랑을 덮어 잡초가 나지않게 하고.. 일단 다 해 놓고 나니..뿌듯. 벌써부터 맛있는 포도 먹을 수 있다는게, 입안에 군침이 돈다.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 34 다음